2022.04.05 ~ 07.18 유럽여행 76 - 터키 이스탄불 3

2022. 9. 4. 16:06해외 여행

2022.07.15~17 이스탄불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이번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비행기를 타러 이스탄불로 다시 왔어요.

귀국시 인천 공항에서 PCR검사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이스탄불에서 검사를 받았어요.(1인당 150리라 12,800원)

하루는 간단한 쇼핑을 하고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은 귀국 비행편이 그 다음날 새벽이라 오전에 검사받고

프린스 섬에 페리타고 다녀왔어요.

트빌리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터키항공편으로 2시간30분 소요 199유로(270,000원)

이스탄불 공항

프린스 섬(Prince's Islands,Prens Adalari)

이스탄불 마르마라해(Sea of Marmara)에 뷔위카다섬,헤이벨리아다섬,부르가자다섬,키나리아다섬 등과

그외 6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 군도를 이르는 명칭.

섬들은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경관으로 부호들의 별장이 많으며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

원래 일정에는 없었는데 동생들이 검색해서 좋다고 가자고 해서 갔더니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섬으로 가는 페리가 4개의 섬을 들리나 우리는 종점인 뷔위카다섬만 다녀왔어요.

돌마바흐체 모스크 부근 카바타스 선착장에서 종점까지 페리로 2시간 소요.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했는데 27리라(2,300원)로 기억.

프린스 섬을 다니는 페리로 엄청 커요(천명이상 탈 것 같아요)
카바타스 선착장
엄청 큰 여객선도 있어요
뒤로 보이는 큰 사원이 쉴레이마니예 모스크

마르마라 바다
키나리아다섬
키나리아다섬
이스탄불 아시아지역
부르가자다섬
부르가자다섬
요트가 많네요
헤이벨리아다섬

뷔위카다섬(Buyukada Island)

569년 비잔틴제국 황제 유스타누스 2세가 궁전과 수도원을 건설.

선착장
선착장 앞 광장
예쁜 집들이 많아요.
이동네는 휘발유 자동차는 없고 전기차만 있어요.
선착장에서 산을 넘어 반대편으로 한시간 정도 걸었어요.
점심 식당에서 마르마라 바다
양갈비와 돼지고기

점심 먹고 내려올 때 전기버스를 탔는데 15분에 27리라(2,300원)

돌아오며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
먼것을 당겨 찍으니 선명하지 못하네요.(휴대폰 카메라의 한계)
보스포루스 대교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모스크

이스탄불 맛집 Kasabim

동생들이 여행 내내 이집 타령만 해서 다시 찾았어요.

양갈비,비프스테이크 500리라(42,000원)

역시 다시 올만해요. 양갈비가 최고.

터키 국민 음료 아이란(우유와 요구르트 중간)
이스탄불 숙소에서 아침식사(시미트가 맛 있어요)

터키 국민 간식 시미트(Simit)

3개월만에 다시 온 이스탄불 물가가 엄청 올랐어요.

환율 1유로에 15.8에서 17.25리라(9% 하락)

원화로는 85원에서 78원으로

시미트 1개에 3.5리라(300원)에서 5리라(390원) 43% 인상.

 

귀국행 비행기가 새벽 1시 30분 출발이라(실제적으로는 2시간 연발해서 3시35분 출발)

호텔 체크 아웃 시간을 12시에서 오후 7시까지 연장해서 20유로 더 지불.

그래도 6~7시간을 공항에서 보내야 해서 좀 비싼 라운지에 갔더니

인당 90유로(120,000원)라 몇 시간을 호텔보다 더 비싸게 주고 지냈어요.

그 돈이면 사흘을 지낼수 있는데.ㅠ(항공사에서는 아무런 보상도 없고)

긴 의자에 누워 자는 시늉이라도 해서 공항의 딱딱한 의자에서 앉아 버티는 것 보다는 나았어요.

아무튼 여행 마지막이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105일 동안 아무 일 없이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한 것에 감사하며 귀국길에 올랐어요.

다음편은 여행 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