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 10 베트남 다낭 여행 1 - 다낭

2022. 10. 17. 13:24해외 여행

친구여,

지난 10월 초순 베트남 다낭을 홀로 다녀왔네.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에 휴일이 6일이라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하려고 갑자기 가게 됐네.

처음에는 일본행을 계획했으나 개별 여행 금지가 풀리지 않아 다낭으로 급선회 했어요.

베트남은 고향 친구 부부 동반으로(저는 홀로) 2006년 11월에 캄보디아 갈때 하노이,호치민을

2017년 11월 절친과 둘이 미얀마 갈때 하노이, 하롱베이를 둘러봤지만 다낭은 처음이네요.

마침 아시아나가 운항하여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2일 출발 10일 도착으로 결정.

며칠 끙끙거리며 일정을 확정하여 다낭을 베이스 캠프로 하고 주변 손짜 링엄사, 바나힐, 호이안,

파라다이스 동굴, 후에 등을 둘러봤어요.

첫날은 저녁 비행으로 (18:50~21:35)  4시간45분 소요.

공항에서 환전과 유심 구입(10일간 국내통화+무제한 데이터 220,000동 13,000원) 하고

국내에서 미리 설치한 Grab 앱으로 택시를 불러 15분 거리에 있는

다낭에서 유명한 미케해변 근처의 호텔로 이동. 130,000동(7,700원)

무슨 영문인지는 몰라도 올때는 84,000동(5,000원).

 

다낭(Da Nang)

베트남 중부에 인구 113만명(2020년 기준)인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베트남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이다.(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고대 참족의 근거지로 19세기 프랑스 식민시대에 중요 항구로 역활하며 프랑스인의 거주지로 활용.

1954년 다낭시의 바로 위인 북위 17도를 경계로 남북으로 갈리자 더욱 중요성이 증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기지로 사용되며 발전을 거듭한다.

1980년대 초 경제개혁이 시행되며 가장 현대적이고 규모가 큰 항구 도시로 발전함.

 

다낭 대성당

1923년에 건설되어 다낭 시내에 위치하고

분홍색 외관에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수탉 풍향계가 달린 종탑등이 특징이다.

가는 날에 문이 잠겨 내부는 못보고 건물만 봤어요. ㅠ

성당 앞 양쪽에 작은 공원에 조각상
성당 뒷편에 동굴형태의 기도실

한시장

다낭 시내의 가장 큰 시장으로 한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

부근 금은방에서 환전 요율이 좋다고 알려짐.

공항    1유로 = 22,832동

한시장 1유로 = 23,100동

은행     1유로 = 23,130동

물론 환전 일자가 좀 달라 정확하게 비교는 어려우나 공항 환전이 가장 불리함.

한시장 1층, 2층(점원들이 한국말을 잘해요)

한강 주변

용다리(Dragon Bridge)

길이 666m로 베트남에서 가장 긴 다리로

권력과 고귀함, 행운을 의미하는 황금용을 조각

LED 조명의 야경이 아름다우며 밤 9시 용머리에서 불을 내뿜는 쇼를 한다는데.

 

한시장쪽에서 한강변
왼쪽이 한시장 방향
한시장 부근 한강변 점심 식당
점심 식당 2층에서 한강
점심 식당 2층

반쎄오와 모닝글로리(공심채)

베트남 전통 음식으로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고

양이 엄청 많아 다 못 먹었어요.168,000동(9,900원)

콩카페(Cong Ca Phe)

한국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한시장 부근에 1,2호점이 있다.

코코넛 커피가 하도 맛있다고 해서 커피를 안 마시는 제가 일부러 찾아가서 

맛을 보았더니 연하고 부드럽고 달달해서 좋았어요.

콩카페 내부
고풍스럽게 장식했어요.

미케해변(My Khe Beach)

다낭 시내와 가까운(5Km) 아름다운 해변.

숙소가 해변 부근이라 잠간 걸어 보았어요.

숙소에서 미케해변 가는 길에 있는 해변 공원
쓰레기통이 귀엽네요
해변 카페인 다나비치 칼라
알룩달룩한 카페가 문을 닫았네요(내부도 예쁘다고해서 차 한잔 할까 했는데)
미케해변(베트남 동해)
해변가 호텔들
멀리 손짜 반도의 링엄사 해수관음상
거의 해질 무렵인데 물에 사람이 많네요.

다낭 야경

베트남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좀 시원해서인지 강이나 바다 주변 조명 시설을 잘해 

곳곳에 야경이 아름답고 사람도 많아요.

손짜 야시장(한강변 야시장)
용다리
한강 너머 한시장 방향
손짜 야시장 부근
야시장 구경후 해산물 전문식당 Hai san Moc quan에 왔어요.
유명해서인지 안밖으로 사람이 많네요.

큰맘 먹고 랍스터를 주문

살아 있는 것 700g에  맥주 한병까지해서 150만동(88,000원)으로 거금을 썼어요.

반으로 나눠 반은 삶고 반은 버터 발라 구운 것으로 양이 혼자 먹기에는 많았어요.

다낭 시내인데 꽃장식 아치를 설치했네요,

팝럼사(法林寺 Chua Phap Lam)

시내에 있는 불교 사찰로 아름다운 불교 조각품들이 많다.

제단에 꽃공양이 좋게 보여요
어느 사찰에나 모시는 포대화상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인듯
음식 공양을 비닐에 싸서
우리나라와는 달리 부처님상을 겹겹이 겹쳐 배치해 정면 사진이 어려워요.
창건 시조를 모시는 듯
조명등이 특이해요
본전 입구 양쪽에 황금 용조각
법림사에서 다낭 기차역 가는 길에 복음교회(여기도 분홍색이네요)

미꽝 특

중부 꽝남지역 면발이 굵은 비빔국수, 특은 여러가지 를 얹은 것 돼지고기,닭고기,새우 등.

맛 있어요. 국수 60,000동(3,500원), 토마토 주스 20,000동(1,200원)

다낭에서 동허이 가는 기차를 타려고 역앞에서 시간 보내며 먹은 것.

미케해변 부근 다낭 숙소(4박)

1박에 조식 포함 평균 574,000동(34,000원)

시설이 깨끗하고 조식이 좋아요.

호텔 리셉션
호텔 방
호텔 옥상 풀
호텔 식당에서 보이는 미케해변과 멀리 해수관음상
호텔 조식 식당
호텔 조식(다음날은 베트남 국수와 오므레트를 주문)
출발 전날 들린 다낭 롯데마트 한식당(돌솥비빔밥 107,000동 6,300원)
마지막 날 호텔부근 점심 넴(튀긴 만두 60,000동 3,500원)

다낭 호텔에 작은 가방을 맡겨 놓고 배낭만 메고 주변을 다녔어요.

다낭은 볼거리가 많지 않아 주변을 다니며 틈틈이 시내를 둘러봤어요.

전에 본 호치민이나 하노이는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 복잡하고 매연이 심해 인상이 별로였는데

여기는 비교적 조용하고 깨끗하네요.

경기도 다낭시라고 할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아직 단체 관광은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개별 여행객은 꽤 많았어요. 한시장, 콩카페, 롯데마트는 거의 한국 사람. 

의외에도 마사지샵이 많아 저도 1일 1마사지!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지만 저는 주로 90분 450,000~700,000동(26,000~35,000원 팁 별도)

마사지는 역시 사람에 따라 효과가 차이가 있어요.

다낭 시내편은 마치고 다음은 손짜 링엄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