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 07.18 유럽여행 73 - 조지아 보르조미 2

2022. 8. 29. 15:50해외 여행

바르지아 동굴 도시(Vardzia Cave City)

보르조미에서 남쪽으로 107Km 거리에(자동차로 2시간 소요)

터기 국경에 인접한 산악 동굴로

12세기 게오르기 3세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여 그 딸인 타마르 여왕때에 완공.

쿠라강 근처에 비밀 통로들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500여명의 수도사들이 거주하는 수도원으로

전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장소로 사용.

13세기 몽골 침입때에는 약 5만여명이 대피했다고 한다.

13개층 6천개 이상의 방이 있어 거실,와인 저장고,교회,도서관,등과

상수도 시설도 갖추었다고 한다.

1283년 대지진으로 2/3가 파괴되며 동굴의 외관이 노출된다.

13세기 교회가 재건축 되었으나

1551년 페르샤의 습격으로 성상들이 약탈 당하여 수도원 기능이 상실.(위키 백과 참조)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어떤 분의 블로그에 관광택시 기사의 명함을 올리며 추천하기에 전화로 연결.

인당 50라리(22,500원)에 예약했더니

항공 파일럿으로 근무하다 퇴직해서 관광택시를 운영하는데 영어를 잘 하고

한국 사람들을 많이 안내했다고 해요.

특히 새로 산지 얼마 안되는 일제 고급 승용차로 승차감이 좋고 가는 주변이 아름답고

운전을 조심스럽게 해서 드라이브 잘 했어요.(나중에 팁 좀 주었어요)

그러나 정작 동굴은 이번 여행에서 본 터키 카파도키아나 오래전에 본 중국 용문석굴에 비해

감흥이 떨어져 초입에 동굴 몇개만 보고 바로 내려 왔어요.

입장료 15라리 + 전기차 2라리 합계 17라리(7,700원)

 

아침에 숙소에서 본 보르조미(멀리 어제 가본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보르조미에서 바르지아 동굴 가는길(사진에는 바르드지아로 기록했으나 Vardzia의 d는 묵음인것 같아요)
옛날 요새도 보이고
길이 예뻐요
연초록의 구릉이 아름다워요.
출렁다리도 있고(여기도 쿠라강)
잘 보존된 요새
바르지아 동굴 부근
바르지아 동굴
동굴 주변 형세
동굴앞으로 쿠라강이 흐르네요.
동굴에서 전경
돌아오는 길에 잠간 세워준 View Point
보르조미 관광택시 기사 명함

보르조미 숙소

시내 중심지인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가정집으로

침실 2개,거실,세탁기, 취사 설비가 완벽한 주방이 있어 외식을 한번도 안했어요.

깨끗하고 쾌적하고 주인 아줌마가 상당히 친절했어요.

1박에 200라리(90,000원)

 

며칠(아니 한달 정도) 더 묵고 싶은 보르조미를 떠나 트빌리시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