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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 18 통영과 섬여행 5 - 욕지도
욕지도(欲知島) 1박2일로 다녀왔어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30분 소요.(운임 15,000원 왕복 경로) 섬의 전체적인 지형은 매우 가파르며 구릉이 발달하고 해안은 침식에 의한 절벽이 발달되어 있다. 경지 면적이 협소하여 밭농사를 주로 고구마 재배가 유명하고 감귤도 생산한다. 해안만에서는 고등어를 양식하여 고등어회가 유명하다. 욕지도란 이름은 불경에 "연화세계(극락세계)를 알고자 하는가? 그 처음과 끝을 부처님에게 물어보라"는 뜻인 욕지연화장두미문어세존(欲知蓮華藏頭尾問於世尊)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욕지도, 연화도, 두미도, 세존도 등이 부근의 섬이다. 조선 시대에는 왜구의 침입등으로 공도 정책을 실시하여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수군만 일부 주둔. 고종때부터 주민들이 살기 시..
2023.10.31 -
2023.10.09 ~ 18 통영과 섬여행 4 - 소매물도
사량도 다녀온 다음 날 1박2일로 소매물도를 다녀왔어요.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30분 소요.(운임 23,000원 왕복 경로) 관광코스가 물때에 맞춰 갈라지는 바닷길을 통해 등대섬으로 들어가거나 망태봉에 올라 등대섬을 조망하고 해안둘레길로 돌아오는 것이라 당일 여행이 충분한데 저는 소매물도가 하도 아름답다고 해서 1박을 했더니 그날은 저만 숙박한 것 같아요.(주말이나 여름 휴가철에는 숙박 인원이 많다고 해요.) 상주 인구도 열 몇명 정도로 펜션과 식당 인원 정도가 전부라고 해요. 숙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저녁과 아침 식사가 어려워 식당이 있는 숙박한 펜션에 부탁해 저녁을 간신히 해결하고 아침도 못 먹고 8시25분 첫배로 통영으로 나왔어요. 나올때는 누울 수 있는 선실 바닥이 뜨뜻해 등을 지..
2023.10.30 -
2023.10.09 ~18 통영과 섬여행 3 - 사량도
여행 셋째 날 사량도를 당일로 다녀왔어요. 통영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금평항까지 여객선으로 30분 정도 소요.(운임은 왕복 경로 11,800원) 가오치항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편이 시간상 마땅치 않아 숙소 근방인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탔더니 30분 정도 걸리고 요금도 18,000원 가까이 나와요. 올때는 배 도착시간에 맞춰 버스가 있어요. 사량도 방문의 목적은 대부분 지리산(지리산이 보인다고 지리망산) 종주 산행으로 산이 오밀조밀 아름답고 바다 경관 조망이 좋아 년간 10만명이 넘는대요.(8Km 4시간 소요) 400m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험준하여 위험하다고 노약자는 자제하라는 정도라 저는 금평항에서 옥녀봉(281m)까지 1Km 등산을 하고 대항마을로 내려와 대항해수욕장에..
2023.10.30 -
2023.10.09 ~ 18 통영과 섬 여행 2 - 통영 2
통영 한산대첩광장 통영 여객터미널 부근에 한산대첩을 기리는 광장에 해상 전투 장면의 조형물이 있고 지하에 홍보관이 있다.(지하는 패스) 신에게는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는데 죽을 힘을 내어 항거하면 그래도 해낼 수 있습니다. 전선이 비록 적지만 미천한 신하가 죽지 않는다면 왜적이 감히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남망산 조각공원 남망산에 공원을 조성하여 조각품을 설치하고 산책길을 만들어 걷기 좋고 바다 풍광의 조망이 좋다.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디피랑"으로 관람료를 받음.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두 개의 인체의 형상을 결합시킨 철주물 조각 출항지의 빈배와 만선의 꿈을 안고 미지의 지점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인간의 여정을 바다와 배의 이미지로 담아내고 있는 조각 사람의 적나라한 얼굴 모습을 담은 비디오와..
2023.10.28 -
2023.10.09 ~ 18 통영과 섬여행 1 - 통영 1
친구여, 지난 10월9일(월) 부터 18일(수) 까지 열흘간 통영과 섬여행을 다녀왔네. 통영은 수 많은 섬들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다도해 한려수도의 시작 점이고 이충무공의 역사 유적지에 싱싱한 해산물을 주로 하는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 열흘 정도의 일정을 잡았지만 오가는 날 이틀과 섬 나들이 3곳(사량도는 당일,소매물도와 욕지도는 1박2일) 5일을 빼면 통영 시내 관람이 사흘이라 그렇게 여유있는 일정은 아니었네. 통영이 의외로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통영 제일 먼저 통영 관광의 제1의 코스인 케이블카를 타러 갔더니 휴무라 허탕치고 며칠 뒤 소매물도에서 예정보다 일찍 나와서 탔어요. 케이블카 상부 전망대에서 본 통영 앞바다 저는 케이블카 상부에서 하행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반대편 산 너머에 있는 미래사..
2023.10.25 -
2023.10.02 용주사, 융건릉
친구여, 지난 10월2일(월)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전철 타고 화산 용주사와 융건릉에 다녀왔네. 용주사는 신라시대(854년)에 지어진 고찰로 호란으로 소실된 것을 정조가 동대문구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1789년(정조 13년) 천하의 길지인 화산에 이장하여 현릉원(현재 융릉)을 조성하고 1790년 사도세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확장 재건한 왕실 원찰로 효찰의 대본산이 됨. 팔도도승원으로 전국 사찰을 통제함. 용주사(龍珠寺)란 이름도 낙성식 전날 밤 정조의 꿈에 여의주를 문 용이 나타나서 명명하고 대웅보전 현판도 직접 썼다는 설이 있음. 사찰 건물에는 궁궐 양식이 많이 가미되어 "궁월같은 사찰, 사찰같은 궁궐"로도 불리기도 한다. 20여개의 국보(2점), 보물, 유형 문화..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