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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3 - 가고시마
구로카와온천에서 구마모토역까지 리무진 버스 2시간38분 소요(2,800엔) 구마모토에서 가고시마까지 신칸센 47분 소요(7,070엔) 시간을 잘 지킬 것 같은 버스가 20분이나 연착을 해서 캐리어를 끌고 뛰었어요. 예약증과 기차표를 교환해야 하는데 개찰구에서 그냥 통과 시켜줘 기차에 오르자 마자 출발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가고시마(鹿兒島)는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주도로 남쪽 지방의 중심지.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깨끗하고 차분한 도시네요. 가고시마에서 2박하며 바로 앞에 보이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를 둘러보고 이곳 사쓰마번의 영주의 별저와 정원이었던 센간엔을 관람했어요. 사쿠라지마(桜島) 가고시마에서 4~5Km 떨어진 섬으로 페리로 연결(15분 소요 왕복 360엔) 하루에도 2~3번씩 분출하는 활화산..
2023.12.16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2 - 구로카와온천
둘쨋날 오후 유후인에서 구로카와온천으로 이동했어요. 리무진 버스로 1시간35분 소요.(2,200엔) 구로카와(黑川)온천은 유후인과 아소(阿蘇) 사이에 있어 좀 외진 것 같아 그렇게 많은 단체 관광객은 없으나 일본 고유의 풍취가 있고 조용해서 개인적으로 유명한 유후인보다 좋아 2박했는데 료칸 연박이 안돼 2곳에서 숙박했어요. 주변은 볼거리가 별로 없어 2.8Km 거리의 부부폭포를 구경했어요. 구로카와온천의 유래 옛날옛날에 분고국(豊後國)의 나카쓰루(中津留)라는 곳에 가난한 소금 장수 치요시(甚吉)와 병석에 누운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지장보살에게 소금을 조금 공양하고 아버지의 병을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원하고 감자를 훔치러 밭에 들어 갔다 주인에게 들켜 목이 베어 졌는데 그 자리에 지장보살의 목이..
2023.12.15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1 - 유후인
친구여, 지난 12월5일(화)부터 13일(수)까지 8박9일 규슈 여행을 다녀왔네. 작년 유럽여행을 함께한 여동생 둘과 매부가 함께해서 4명이 다녔네. 이번에는 지난 유럽여행때 105일간이나 집사람을 여행 보내고 혼자 밥 해먹고 집 지킨 마음씨 착한 막내 매부가 함께 해서 여동생이 마음 편하게 여행을 해서 좋았어요. 홀로 여행할때 보다 4명이 다니니 좋은 점이 많아요. 방을 2개로 잡으니 비용도 적게 들어 좀 좋은 호텔에 숙박도 하고 식당에서 메뉴를 골고루 선택할 수도 있고 일본의 좀 비싼 택시를 별 부담없이 탈수도 있고 서로 배려해서 편하게 다니며 심심하지 않고 좋은 경관에 함께 감탄할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이번 여행 경로는 유후인(1박), 구로카와온천(2박), 가고시마(2박), 야쿠시마(2박)..
2023.12.15 -
2023.11.14 서울대 관악수목원
친구여, 11월14일(화) 안양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걷고 왔네. 관악수목원은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평소에는 외부에 개방하지 않는데 봄,가을 한시적으로 개방을 해서 이번에는 15일까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바짝 추워졌던 날씨가 좀 풀려 다녀왔네. 너무 늦게 가서 단풍도 거의 없고 스산한 늦가을의 분위기로 그렇게 멋지지는 않지만 산책길이 평탄해서 걷기는 좋았네. 안양예술공원을 지나서 있어 거의 2시간 정도 걸었네. 교통편은 안양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안양예술공원이 종점인 2번 버스가 있어요. 안양예술공원 관악수목원
2023.11.15 -
2023.11.07 ~ 10 계룡산 갑사 템플스테이
친구여, 지난 11월7일(화) ~ 10(금) 3박4일로 공주 계룡산 갑사에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네. 계룡산과 갑사는 전에 가본 적이 없어 한번 보고 싶고 단풍 끝자락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녀왔네. 여기 단풍이 아직 절정은 아니라고 하는데 금년은 어디나 색이 곱지는 않네요. 도착 다음 날 계룡산 등산 겸 갑사 부속 암자인 신흥암을 아침 7시부터 올라갔네. 아침 공양이 5시30분 이라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했네.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이 상쾌하고 갑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 지는 것 같았네. 돌길에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1.2Km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스틱 사용도 어렵고 많이 힘들었네. 가는 도중에 용문폭포를 관람하고 신흥암과 뒤에 있는 천진보탑을 둘러보니 힘이 빠져 원래 예정했..
2023.11.13 -
2023.10.23~ 24 월정사 선재길
친구여, 지난 10월23일(월) ~ 24일(화) 1박2일로 월정사로 단풍 나들이를 다녀왔네. 단풍이 제철로 이름다운 선재길을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걸었네. 부지런하면 당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KTX도 제철이라 예약이 어려워 월정사 부근 민박촌에서 1박 했어요. 도착 첫날 오후에 월정사 금강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일주문까지 전나무숲길 1Km를 걷고 이틑날은 부지런을 떨어 7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숙소 근처 식당들이 아침하는 집들이 별로 없고 해도 8시이후라 전날 저녁 먹을 때 주문한 메밀 전병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일찍 출발했어요. 조금 올라오니 새로 생긴듯한 둘레길 시작점이 있어 들어서봤어요. 일주문까지 거리 이정표는 없는데 1.5Km 정도 되는 것 같이요. 새로 만들어 깔린 마포도 깨끗하고 주변 경관도 좋..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