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5. 15:47ㆍ국내 여행
벽송사(碧松寺)
칠선계곡 초입에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연봉이 보이는 곳에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된 사찰로
예로부터 수행처로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여러번 화재로 소실된 것을
1520년(중종 15년) 벽송대사(장군 출신의 송지엄)가 중창하여 벽송사로 하였음.
6.25때는 인민군 지리산유격대 야전병원으로 사용되다 소실된 뒤
1963년부터 원응스님이 중건함.
초대 조사인 벽송대사의 제자이고 한국 선불교의 양대 산맥인 3대 조사 서산대사와
부휴(선수)대사를 비롯한 수 많은 선승을 배출한 선불교의 종가이다.
대웅전이 없고 선당이 있다
뒤로 수령 300년이 넘었다는 도인송과 미인송
벽송사에 유일하게 단청을 칠한 범종루
3층 석탑(보물 474호)이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여
벽송사의 창건 년대를 추정함
제가 여기까지 올라가지 못해 다른 블로그에서 퍼왔어요(죄송)
벽송사에서 지리산
벽송사 정문 앞
정문에서 올려다본 벽송사
지리산둘레길 벽송사 입구
팻말이 없는 곳에 산악회에서 매단 리본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벽송사에서 서암정사 내려가는 길
서암정사 입구에서 지리산
서암정사 입구
단풍색이 고왔는데 칙칙하네요(반사경도 있고 ㅠ)
서암정사(瑞庵精寺)
"지리산에 새겨진 화엄의 세계"란 뜻으로
경남의 석굴암으로 불리며 사찰 전체가 하나의 조각공원으로
6.25의 참화로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기위해
1989년부터 벽송사를 재건한 원응(元應)스님이 20여년에 걸쳐 이룩한 사찰이다.
서암정사의 일주문을 대신하는
석주로 앞뒤의 글귀는
백천 강물 만갈래 시내가 흘러
바다에 돌아가니 한 물 맛이네
삼라만상 각가지 모양이나
근원에 돌아가니 원래로 한 몸이라
특별 법회가 있는 날인지 전국에서 모인 신도들이 법회중이라
대웅전 내부는 들여다 보지도 못했어요
대웅전 후면인데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신식 건물이네요
사천왕문
사천왕중 하나는 못찍었네요 ㅠ
석굴법당
사람이 너무 많고 사진 촬영 금지라 안 들어갔더니 여기가 진짜인데 후회되네요
석굴법당 안 본존불
서암정사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비로전 산신각 올라가는 길
용왕단
비로전 입구
비로전 입구 후면
상단에 비로자나불
하단에 문수보살,보현보살,선재동자
대웅전 뒤 화단
서암정사 입구에서 지리산(연하봉?)
재작년 친구들과 3코스 트레킹할 때 계획에는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관람하기로 했으나
피곤하다고 생략했던 곳이라 이번에 들렸더니 색다른 사찰이었어요.
둘레길 팻말이 안보여 산악회 리본을 보고 내려 갔더니 둘레길과 만났어요
의중가는 길이 평지의 큰길인지 알았더니 내리막 산길로 만만치 않았어요.
산죽 터널이 멋있네요.
길이 엄청 좁아 스틱 사용하기에도 불편해요
의중마을 500년 수령의 보호수인 느티나무
여기서도 팻말이 헷갈려 동네를 조금 돌았어요
드디어 금계마을
의탄교 북쪽
멀리 석벽위에 불상
의탄교 남서쪽
둘레길 4코스 시작점인 금계마을
6시간15분 걸렸네요.
지리산둘레길 함양 안내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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