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9 ~ 10.20 발칸,동유럽 여행 19 - 체코 프라하 2

2016. 10. 31. 18:39해외 여행

밤에 본 카를교가  너무 아름다워 일정을 변경하여 다시 찾았어요.

1357년 카를 4세에 의해 세워져 길이 516m,폭 9.4m 에 다리 양쪽으로30개의 성상들이 늘어서 있다.

프라하성, 천문시계와 더불어 프라하의 상징이다. 

다리 입구에 있는 성 살바토르 교회

밤에 본 성 아씨씨의 프란시스 성상

아침 9시가 넘어도 안개가





성 얀 네포무츠키 성상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클레멘티눔(1556)

도미니크 수도원 본부로 사용되다 도서관으로 사용된다.

1338년 시청사로 건립하고 수차례 확장 공사를 하였으나

나치에 의해 대부분 파괴되고 69.5m의 시계탑만 남아있다.

시계는 15세기 초에 처음 설치되고 1552~1557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

이 시계는 당시의 천동설에 입각한 우주관으로

위쪽에 있는 원은 지구를 중심으로 도는 태양,달,천체를 나타내고

숫자판의 파란색 부분은 낮을 나타내는 하늘이며 1년에 한번 회전을 하면서 년,월,일을 나타낸다.

1866년에 만들어진 아래쪽 원은 농민들의 생활을 12달로 나눠 구체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매시 정각이면 죽음의 신이 줄을 당기면서 12사도들이 창문을 열고 모습을 내민다.



10시 정각에 종치는 광경을 지켜보려고 부지런하게 갔어요


구시청 시계탑 옆면(구시가 광장에서)

틴 성당(1365)

내부 구경은 못했어요


구시가 광장

구시청사와 시계탑,성 미콜라스 성당,골즈 킨스키 궁전, 틴 성당이 둘레에 있으며

가운데 얀 후스 기념상이 있고 노천 카페와 식당들이 몰려 있다.

성 미콜라스 성당

12세기에 건축된 이래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사용되다 1735년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







얀 후스 기념상(1369~1415)

체코 신학자로 복음주의 신학을 강조한 얀 후스는 교황과 로마교회의 부패를 비판한 개혁자로

1415년 화형에 처해진다.

후에 마르틴 루터 등의 종교개혁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 기념상은 그의 사망 500주년인 1915년에 그와 추종 세력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

얀 후스 기념상 후면


왼쪽이 골즈킨스키 궁전

1765년 킨스키 백작이 건립한 로코코 양식의 건물로 지금은 국립미술관으로 사용

거리에서 꼴레뇨를 팔고 있네요

구시가 광장에서 화약탑 가는 길

화약탑

15세기에 세워진 구시가로 들어가는 출입문으로

17세기에 화약을 보관해서 화약탑으로 불리움

무하 미술관

체코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알폰스 무하(1860~1939)는 회화,포스터,광고,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전시관 안에서는 촬영 금지로 창문에 붙은 사진으로

전시관 안내대 위에 걸린 그의 대표작 사진

바츨라프 1세의 이름을 딴 바츨라프 광장(무즈텍 광장 방향)

중간에 전망대를 만들어 조망하기 좋음

국립 박물관 방향


바츨라프 1세 기마상

신 국립박물관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이 사람이 너무 많아 저렴한 터키식 케밥 식당

이름은 모르고 메뉴판 사진보고 주문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메인 요리로 소고기 케밥인데 별로였어요(양고기를 시킬걸)

점심값 500Kc(24,000원)

프라하 중앙역

천정도 높고 예쁘네요

스테인드 글라스도 있고 역사가 예뻐요


중세의 도시를 본듯한 멋지고 볼거리도 많은 아름다운 도시로 상상 이상이었어요.
특히 경로 사상이 투철해서 시내 대중교통은 65세 이상은 무료로 우리도 그냥 타고 다녔어요.
트램에 오르면 애 어른 할 것 없이 전부 일어나 자리를 양보해 감격했어요.
우리나라 동방예의지국은 사라진지 오래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관광지 입장도 50% 할인을 해줘요.(우리나라에 외국인 경로 혜택이 있나요?)
음식값도 저렴하고 물가도 싸서 여행하기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체코에 다시 와 여기저기 다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