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07 ~ 12 남도 여행 3 - 강진 남미륵사

2024. 4. 15. 17:10국내 여행

완도에서 농어촌버스로 고금버스터미널까지 약 20분 소요(무료)

고금에서 강진까지 고속버스로 약 20분 소요(5,400원)

강진버스터미널에서 남미륵사까지는 시내버스도 있고 

서부해당화 축제 기간중 운행되는 무료 셔틀 버스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로 이동(10여분 정도 소요 16,000원)

축제 기간이라 평일인데도 관람객이 엄청 많아 큰길부터 차량이 막혀

입구에서 내려 좀 걸었어요.

 

남미륵사는

1980년에 법흥스님이 창건하여 가람 전체를 서부해당화, 철쭉 등으로 뒤덮었어요.

매년 만개가 되는 4월 초,중순에는 장관을 이루어 관람객도 엄청 많아요.

사찰 곳곳에 크고 작은 석불이 엄청 많고 법흥스님의 글도 도처에 새겨져 있네요.

짧은 기간에 엄청난 결과를 이룬 법흥스님이 대단한 분이네요.

축제장 안내판인데 엉성해서 사찰 내부를 제대로 못봤어요.(연꽃 방죽을 못봤어요. ㅠ)
남미륵사
입구
불이문
꽃터널 사이사이에 석불이 많아요
재미있는 불상
일주문
쌍계루
서부해당화
대웅전(행사가 있는지 탱화가 밖에 걸려 있어요)
뒷쪽 칸막이 안에도 불상이 있는데 창이 뿌예서 잘 안보여요.
대웅전 안에는 사진 촬영 금지라고 어깨 넓은 분이 딱 지키고 있어 뒤에서 살짝(죄송합니다)
용왕전
석굴속에 극락전
극락전
감로수(천원씩 시주하네요. 물받이를 좀 세련되게 했으면!)
곳곳에 법흥스님 글이 새겨져 있어요
미륵대불과 와불
관음전
관음전 사천왕
관음전 사천왕
미륵대불
돌리는 불경인 마니차도 있고
관음전 뒷모습(정작 관음전 내부는 못 봤어요. ㅠ)
만불전
여가도 사잔 촬영 금지인데 죄송합니다.
강진 앞바다 해무
강진 앞바다

 

강진은 전에 두번 와서 영랑생가, 다산초당, 백련사등 유명한 곳은 둘러봐서 이번에는 남미륵사만 봤어요.

점심은 축제장에서 부녀회가 하는 향토음식점에서 제육볶음(22,000원)

저녁은 이름난 곳을 찾아가 묵은지등갈비(2인분 52,000원)를 먹었는데

좀 맵고 돼지등갈비가 살점이 거의 없네요.

강진은 원래 한정식 한상이 유명한데 전날 전화했더니 완료라고 포기했지만

사실 노인들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 가성비가 떨어져요(2인 한상 80,000원)

 

이번 여행은 비교적 짧지만 좋은 날씨에 나름 만족한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