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7 ~ 09 부여여행 1 - 무량사

2023. 4. 13. 11:14국내 여행

친구여,

지난 4월7일(금) ~ 9일(일) 2박3일 절친과 부여를 다녀왔네.

중학교때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가보지 못해 한번 가봤네.

첫날은 부여 천년고찰이라는 무량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부여에서 1박하며 백제유적지, 부여박물관 과 백제시대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봤네.

백제는 외형상 유적이 별로 없어 유적지와 복원된 건축물만 있어 특별한 감흥은 없고

박물관 유물만 본셈이네.

무량사와 백제문화단지가 시내에서 좀 떨어져 대중교통이 좀 불편해서 일부 택시를 이용했어요.

관광지로 활성화 하려면 대중교통을 좀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듯.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바람이 불어 좀 추웠어요.

 

무량사(無量寺)

일주문
일주문 후면
무량사 옛터(울타리 친곳)
무량사 들어가는 극락교(글자 크기가 너무 크고 글자체가 좀 촌스럽네요)
천왕문
사천왕

 

보물인 오층석탑이 아름다워요.
오층석탑이 아름답다고 인증샷
극락전이 2층이네요(주불로 석가모니불이 아니라 아미타불을 모셔 대웅전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왼쪽부터 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불상앞 향로와 촛대
극락전 오른쪽에 별도로 있어요.
영산전과 우화궁
우화궁
영산전은 영가산에서 석가가 설법하던 <법화경>의 영산회상을 상징하는 불전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불전
삼성각과 청한당
청한당은 매월당 김시습선생이 출가하여 설잠스님으로 기거하다 돌아가신 곳.

삼성각은 제물,수명,복을 관장하는 존재를 모시는 곳.

보통 산신,칠성(북두칠성으로 복과 수명을 관장) 독성(나반존자로 말세 중생의 복을 관장)을 모심.

청한당 옆
태조암 가는길(무량사 옛터 옆)
무량사에서 태조암까지 왕복 2.8Km를 산책했어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전 기도 하던곳(지금은 상주 인원이 없는 듯)

예수재를 준비하는 주지스님 

예수재(預修齋)는 죽은 후에 행할 불사(49재)를 생전에 미리 닦는 재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되는데 부여가는 버스가 9시20분에 있어 개막을 보지 못했어요.

향적당(종무소와 템플스테이 숙소)과 공양간(오른쪽 흰건물)
저녁공양(사찰 규모에 비해 스님이 두분밖에 없어 공양 인원이 적어요)

무량사 템플스테이는 우리밖에 없어 별다른 프로그램 없이 휴식형으로 푹 쉬다 가네요.

무량사에서 부여가는 버스가 9시30분이라고 해서 시간 맞춰 왔더니 9시20분이라고 떠나 버려

외산까지 2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갔어요.

올때도 무량사까지 바로 오는 버스(1시 출발)를 간발의 차이로 놓쳐 택시타고 왔어요.(33,000원 ㅠ)

무량사에서 외산 가는 길에 멋진 주택
무량마을 장승
무량마을 공덕비
아름다운 집도 있고(펜션인듯)
집집이 마당을 잘 가꾸어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