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2 남산길 소풍

2023. 4. 10. 20:49국내 여행

친구여,

지난 4월2일(일) 모처럼 삼남매가 벚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마지막 구경을 하자고

남산길에 소풍을 다녀왔네.

절정을 조금 지난듯 하지만 그래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네.

주말이라 상춘객이 많아도 그렇게 붐비지는 않고 날씨도 화창해서 즐거운 하루였어요.

대한극장 뒤쪽으로 CJ인재원을 거쳐 동국대학교 옆으로 남산공원길을 올라 왼쪽으로 걸었어요.

동생들이 자주 왔는지 중간에 포장도로를 벗어나 산길도 걸으니 등산 기분도 나요.

숲속 쉼터에서 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이 꿀맛!

꽃비를 맞으며 내려오는 길이 상쾌하고 아쉬웠어요.

수복천 약수터 근처에서 점심 먹었어요.
음식 솜씨 좋은 둘째가 준비한 도시락
점심 먹고 남산 공원길 올라 가는 길
남산길에서 한남대교 방향(시야가 깨끗하지 못해요)

 

퇴계로 대한극장 부근에 이런 표지가 있네요(우리 14대 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