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4 수락산

2020. 4. 18. 11:16국내 여행

친구여,

지난 14일(화) 도봉구에 있는 수락산에 다녀왔네.

수락산은 서울 시내에 있는 산이지만 좀 험하다고 해서 그동안 가지 않았었는데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가깝지만 잘 가지않던 곳을 다니다 

더 나이들면 가기 힘들 것 같아 작정하고 올라갔네.

당고개역 4번 출구 ~ 학림사 ~ 도솔봉 ~ 철모바위 ~ 정상(640m) ~ 철모바위 ~ 안부삼거리 ~ 새광장 ~

수락골(벽운계곡) ~ 수락산역을 6시간 정도 걸었네.

전체적으로 돌산이라 계속되는 돌길과 돌계단으로 걷기는 좀 힘들었네.

살짝 무서운 로프를 잡는 암벽길도 있지만

그래도 잘 다듬은 돌길과 돌계단을 힘들게 설치한 분들께 감사하며 오르내렸네.

당고개역쪽에서 바라본 수락산
중간중간에 학림사 표지판이 있어 찾아가기 쉬웠어요

사천왕문 앞부터 차례로 원숭이 상이 있는데

이것은 일본 닛코(日光)에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묘역인 도쇼구(東照宮)에 있는

신의 마구간인 신큐샤(神廐舍)에 조각된 세상의 나쁜 것을 멀리하기 위해 눈,입,귀를 막고 있는

새끼 원숭이상(三猿)과 같은 것이라 좀 께름직하네요.(불경에 있는 내용인가?) 

사천왕문에 사천왕은 뒤에 벽화로 있고 앞면에 보현보살상이 있네요
사천왕문에 문수보살상
천년고찰이라는 절마당에 있기에는 좀 부자연스럽네요
대웅전도 깔끔하기는 하지만 너무 현대적
범종각안에 부자연스러운 학상
학림사에서 정상까지 3.2Km(당고개역까지 1.2Km)
학림사 옆길 등산로(돌길이 쫙~)
이런 길이 좋아요
도솔봉(정상까지 1Km) 학림사에서 2km를 1시간 정도 걸었네요
몸집이 있으면 통과하기 힘들 것 같아요

 

치마바위에서 도솔봉 뒤로 불암산
치마바위
하강바위
철모바위에서 정상(가운데 뒤쪽)
종바위
수락산에서 도봉산
수락산 정상(637m)
수락산 정상에서 의정부쪽
안부삼거리에서 수락골로 내려왔어요
하산길이 만만치 않아요
계속되는 돌길과 돌계단
새광장(왼쪽길이 깔딱고개 방향,오른쪽이 안부삼거리 방향)
새광장에서 안부삼거리 방향
수락골까지 1.9Km라는데 수락산역까지 1시간도 더 걸렸어요
수락골
벽운계곡에 나무데크를 설치하고 옆으로는 시민휴식공간을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