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2. 07:28ㆍ해외 여행
하노이 일정을 끝내고 양곤을 거쳐(공항 근처 호텔에서 자고) 먼저 만달레이로 갔어요.
미얀마 개요
면적 ; 한반도 3배 (남북길이 최장 2,050Km,동서 폭 935Km)
인구 ; 약 5,700만명(2016)
인당 국민소득 ; 1,190$,178위(2016 세계은행)
한국 ; 27,600$ 45위,베트남 ; 2,050$ 166위
종교 ; 불교 89% (불교가 국교는 아니나 특별한 지위를 부여함)
미얀마 역사
초기사
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초기 거주는 5,000년 전으로 추정.
초기 인류는 아나띠안(Anyathian)족으로 에야와디강변에 정착하였으나
멸종되었거나 다른 이주자들에 동화된 것으로 추정.
뒤에 이주해온 바다를 통한 오스트로-아시아(Austro-Asiatic)계의 몬족과
티베트산맥 남동쪽을 따라 내려온 티베트-미얀마(Tibet-Myanmar)계의 버마족이 미얀마의 대표적인 종족임.
몬족은 6세기경 미얀마 하부에 고대 국가를 건설하고
버마족의 선조로 추정되는 쀼(Pyu)족은 기원전 1세기부터 서기 800년까지
중북부에 여러개의 고대 국가를 건설한다.
이 국가들은 9세기경 중국 남조 왕국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몰락한다.
이후 버마족이 에야와디강 주변에 흩어진 쀼족을 흡수해 바간왕국을 세움.
바간왕조
849 버마족이 바간왕조를 건설.
1057 아노라타왕이 몬족 따똔왕국을 멸망시키고 통일 왕국을 건설.
몬족의 승려 신 아라한을 통해 불교가 도입되고 불교를 국교로 채택하여
몬족의 문화를 흡수하여 향후 불교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된다.
1084 바간왕조 전성기로 400만개의 불탑을 보유해 동남아 최고의 불교국가로 알려짐.
1287 몽골군의 침공으로 바간왕조 몰락.
이후 미얀마 상부와 하부가 여러 왕조의 전국시대가 됨.
따웅우 왕조
1550 비얀나웅왕이 국토를 통일하고 바간을 수도로 한 따웅우왕조를 설립.
1559~1565 태국 아유타야 왕조를 공격하여 복속시켜 따웅우왕조 영토가 가장 넓어진 시기.
1752 몬족이 세력을 되찾아 수도인 잉와를 점령.
꼰바웅 왕조
1755 버마족이 다시 잉와를 탈환하고 통일 왕국인 꼰바웅왕조 설립.
1767 신뷰신왕이 태국 아유타야 왕조 정복
1776 신뷰신왕이 죽자 태국 독립
19세기 초 영국과 미얀마 분쟁 시작
1824 제1차 미얀마-영국 전쟁
1852 제2차 미얀마-영국 전쟁
1857 꼰바웅왕조 만달레이로 수도 천도
1885 제3차 미얀마-영국 전쟁으로 마지막왕 띠보를 인도로 유배.
영국 식민지 시대
1886 영국이 인도의 한 주로 편입시켜 식민지 지배.
1937 미얀마가 인도의 주에서 분리.
1941 일본군 미얀마에 진출 시작. 아웅산을 중심으로 버마독립군 결성.
일본 식민지 시대
1942 일본이 버마독립군을 해체시키고 식민지 시작됨
미얀마-태국 철도(콰이강의 다리) 건설 강행.
1945 버마독립군이 영국군과 연합해 승리
1947 아웅산장군 피살
버마연방공화국
1948 버마연방공화국으로 독립
1962 네윈 군사쿠테타(사회주의)
1983 아웅산국립묘지 폭파 사건
북한과 수교 단절
2015 총선거로 정권 교체
2016 틴 쩌 대통령,아웅산 수찌 외무장관.
만달레이
미얀마 제2의 도시로 양곤에서 북쪽으로 716Km 떨어진 미얀마 문화의 수도임,
양곤은 경제의 수도,네삐더가 행정의 수도.
마지막 왕조 꼰바웅(Konbaung)왕조의 수도로 역사와 불교,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유서 깊은 도시임,
마하무니파야는 미얀마를 대표하는 불교 성지중 한곳으로 온 국민이 추앙하는 마하무니 불상이 있다.
높이 약 4m로 만달레이에서 가장 큰 금불상으로
1784년 라카잉 지방에서 모셔와 1884년 화재로 손상되어 복제한 것.
미얀마 사람들 말로는 지구상에 부처의 모습과 가장 흡사한 불상은 5개로
인도에 2개,천국에 2개,1개가 마하무니 불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기원전 554년에 부처가 라카잉 지역의 다나왓띠라는 도시를 방문 했을 때
그 지역의 왕인 산다뚜리야왕이 부처 이미지의 형상화를 간청해 승락받고
만든 불상에 부처님이 직접 숨을 불어넣은 것이 마하무니 불상이라고 한다.
이 불상에 금박을 입히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고
덕분에 불상은 금박으로 덧씌워진 두께가 15cm로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점점 비대해지고 있다.
여성들은 불단에 출입금지로 밑에서 기도만 드리고 남자들에게 부탁해서 붙이게 함.
사원 입구에서 금박종이를 판매한다.
어느 사원이나 긴 출입회랑에 상점들이 줄이어 있어요.
불단에 바치는 꽃과 양은 그릇을 든 곱게 차린 여자들.(그릇의 용도는 모르겠어요)
무슨 행사가 있는지 왕자 복장을 한 남자 아이들.
뒤에는 성장을 한 여자들이 줄지어 있어요.
파는 물건을 담은 큰 쟁반을 머리에 인 여자들
(우리나라도 물동이를 이고 다니는데 여자들이 균형 감각이 좋은가?)
곱게 차려 입은 여자들
금박 붙이는 장면을 CCTV로 보여주네요.
예오라는 물항아리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마다 새 물을 갈아넣는다.
산다무니파야는 민돈왕이 동생이자 후계자였던 카나웅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원이다.
카나웅은 국제법에 정통한 법률가이자 군사장비의 현대화를 도모하는 등 매우 유능한 총사령관이었으나
후계를 반대하는 민돈왕의 두 아들에 의해 암살된다.
동생이 죽은 장소에 이 사원을 건립하고 불교 경전을 대리석판에 새긴 비문을 제작하게 함.
산다무니파고다의 조감도
사찰에는 대부분 출입하는 긴 회랑이 있음.
쿠토떠파야는 1859년 민돈왕이 세우고 불교에서 중시하는 "경전 집결"이 개최된 곳이다.
"경전 집결"은 부처 사후에 각기 해석되는 경전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모임으로
제1차~제4차는 인도에서,제5차가 이 곳에서 개최되고 제6차는 양곤 까바에파야에서 열렸음.
제5차 경전 집결에서 채택된 내용을 729개의 흰대리석판에 새겨 흰스투파 안에 하나씩 보관되어 있다.
부처님 후광을 LED로(너무 현대적이네요)
벽에 걸린 쿠토떠파야 야경 사진
쿠토떠파야 정문
민돈왕이 1853~1878에 건립
만달레이 근처 사가잉에서 발굴된 옥으로 불상을 제작하여 너무 거대해
1만여명의 장정이 13일에 걸쳐 운반했다고 함.
바간의 아난다 파야의 입상 부처님을 모델로 제작
여기는 사원 전체를 네온등으로 장식했네요
만달레이힐 정상에 있는 수타웅파이파야
부처가 제자인 아난존자와 만달레이 언덕에 올랐을때
"내가 죽고 2,400년이 지난 뒤에 이 언덕 밑에 왕조의 도시가 건설될 것이며
그 왕조는 위대한 힘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이 해가 1857년이고 민돈왕은 수도를 아마라뿌라에서 만달레이로 옮긴다.
그래서 이 설화는 만돈왕이 수도 천도의 명분을 위해 지어낸 것이라는 말도 있다.
부처가 다녀간 뒤 우 칸티 라는 승려가 이 곳에 탑을 세우기 위해 명상하던 중에
근처 산에서 네 자매가 나타나 재물과 코브라를 보내 도왔다고 한다.
그래서 한 쌍의 코브라상은 만달레이 언덕 반대편에 위치한 산을 바라보고 있다.
예쁜 처자들이 좋다고 한 컷
만달레이힐 일몰이 좋다고 올라갔는데 좀 흐려 그냥 내려왔어요 ㅠ
오후 관광으로 대절한 승용차(택시는 아니고 호텔과 연계한 일반차 25,000원)
만달레이 왕궁 야경(도광이 보내준 것)
만달레이 왕궁은 1857년에 민돈 왕이 수도를 아마라뿌라에서 만달레이로 옮기며 건설한 것이다.
왕궁은 한 변의 길이가 2Km의 정방형으로 성벽 높이 8m,성벽 두께 3m이고
성벽 밖에 폭 70m,깊이 3m의 해자가 있다.
1885년 영국군이 점령하여 띠보 왕을 인도로 추방하고 주지사 관저와 영국인 클럽으로 사용하다
1942년 일본군에 함락 당해 군사보급창으로 사용되다
1945년 3월 철수하며 불을 질러 폐허가 되었다.
이후 1990년에 복구를 시작하여 일부 건물들만 건립함(우리는 관람 안함)
성탄절 분위기를 낸 호텔 스카이뷰 식당(미얀마맥주도 곁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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