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2 ~ 2018,01,03 베트남,미얀마 여행 6 - 바간 2

2018. 1. 9. 21:30해외 여행

미얀마 불교

上座部 불교(소승불교,남방불교<미얀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大衆部 불교(대승불교,북방불교<중국,티베트,한국,일본 등 동북아>)와 구별된다.

상좌부 불교는 부처님 생존 당시의 수행 전통을 대체로 엄격하게 지키며

스스로 수행을 통해 "아라한"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아라한"은 본래 부처를 가르키는 명칭이었으나 상좌부 불교에서는 모든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열반의 경지에 이른 최고 자리를 뜻함.

이에 비해 대중부 불교에서는 자신의 깨달음도 중요하지만

중생들의 교화를 위한 보살 사상을 우선시한다.

즉 나와 남이 함께 깨달음의 길을 가는 것을 목표로 함.

대중부 불교에서는 "아라한"을 석가모니에게 직접 배운 제자들이란 뜻으로 해석하여

신봉의 대상은 아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파고다 투어를 해요.(차량 대절로 아침부터 일몰 관람까지 팁포함 31,000원)

볼 것이 하도 많아 여행 책자에도 리스트가 있을 정도라

우리는 기사에게 일임했더니 리스트에 있는 사원으로 가네요.


숙소 루프탑 식당에서 본 바간 일출

 

바간 숙소 주변의 아침 풍경


바간의 일출을 보기 위한 열기구

수 많은 탑들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과 열기구들의 모습이 장관이지만

우리는 게으르고 열기구 타는 값이 너무 비싸 포기(350$이상)

돈 안드는 일몰 관람으로 만족

바간 아침 풍경

숙소 루프탑 식당(루프탑이라야 3층 ㅋ)

숙소 식당에 모신 불상

1218년 틸로민로왕이 건설.

틸로민로는 "우산의 뜻대로"라는 의미.

나라파티시투왕에게는 5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가장 총명한 막내 아들에게 물려주려 고심하다

신의 뜻에 맡기기로 하고 아들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하얀 우산을 던져 우산 꼭지가

가르키는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기로 하였다.

다행히 그의 바람대로 우산 꼭지는 막내 아들에게 향해

그가 후에 이름을 바꿔서 틸로민로왕이 된다.

틸로민로왕은 아버지가 건설한 술라마니 사원을 본떠 틸로민로 사원을 건설함.

바간의 유적중 비교적 원형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사원으로

벽돌로 기초를 다지고 뼈대를 만든 뒤 석회로 마감하고

그 위에 문양을 새겨넣어 당시의 견고한 건축기술을 볼 수 있다.

벽화는 후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15~18세기)

많은 사원들이 보수 중이라 공사망이 씌워져 있음.






대부분의 사원이 동서남북 4면에 불상을 모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3개만 찍었네요 ㅠ









관광객이 포즈를 취하길래 저도 슬적



1105년에 짠시타왕이 건설한 사원으로 히말라야의 난다무라 동굴 사원을 모델로 지어져

인도 벵골(Bengal) 지방의 사원 양식과 유사하다.

바간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된 것으로 평가됨.


동서남북 4면에 부처의 자비를 표현하는 가사자락을 늘어뜨린 9m의 대형 입불상을 모심

4 불상의 손모습이 다 달라요.

불상의 손모습인 手印의 의미가 달라요

선정인(禪定印)은 부처가 깊이 생각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손바닥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서로 포갠 후 두 엄지가 맞닿는 형식.





항마인(降魔印)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기 직전 마귀의 방해를 물리친 것을 뜻함.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놓고 오른손은 다섯 손가락을 펴 땅을 가르키는 형상으로 무릎 위에 놓는 것.



전법륜인(轉法輪印)은 설법하는 모습으로 엄지와 검지를 맞붙여

오른손은 세워서 가슴쪽에 왼손은 눕혀서 배쪽에 놓는 것



시무외인(施無畏印)은 손을 펴서 손바닥이 보이도록 세운 후 어깨 높이까지 올린 형태

여원인(與願印)은 시무외인의 반대로 손을 아래쪽으로 내린 것으로

시무외인과 여원인은 자비를 베풀어 중생들의 두려운을 없에고

모든 바라는 소원을 다 들어주는 것을 의미함.







아난다 사원은 회랑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그 안에 조각을 하거나 조각품을 세워둔

벽감이 바간 사원 중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이다.



스피커로 불경을 낭송하는 스님

스님 공양상



미얀마 바지라는 "바움비"로 엄청 시원해요.(6,500원)

입어보니 바지는 아니고 치마에 가까워 바람이 불면 날려서 맨다리가 보여 민망해요.

남여 공용이라는데 입은 남자는 못 봤어요. ㅠㅠ

1183년 나라파티스투 왕이 건설한 술라마니 파토는 전형적인 바간 후기 건축양식으로

몰딩 처리된 부분의 장식은 상태가 매우 좋으며 바간의 유적 중 아름다운 장식으로 꼽힌다.

(그 부분을 그냥 지나쳤어요 ㅠㅠ)

부처 생전의 중요 장면을 그린 아름다운 벽화가 많이 남아 있다.

벽면 벽화는 18세기에,천장 벽화는 13세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는 여자들도 불상에 금박을 입히네요.


특이하게 머리에 관을 쓴 불상





지나가는 길에서 보는 이름 모를 불상이 수도 없이 많아요.


바간 민난뚜 마을의 공예품 전시장

전시장과 함께 있는 공에품 공장

현재 주민이 살고 있는 바간의  농촌인 민난뚜 마을을 관광객에 보여주네요. 

여기는 마을 병원.



어깨에 메는 것에 아기도 태우고(이런 것 찍으면 실례인데 죄송)


1196년 나라파티시투 왕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성물을 안치하기 위하여 건립한

담마야지카 사원은 사원과 사리탑의 형태를 복합적으로 만든 파고다로 

다른 사원의 사각형 기단과 달리 오각형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물항아리 집이 예쁘네요

여기도 물항아리



사원 벽에 걸린 사진


담마야지카 파야 옆에 다른 사원도 멋져요




1059년 아노라타 왕이 재위 시절 세운 탑이다

아노라타 왕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의 치아 사리 4개를 각각 코끼리등에 얹고

코끼리가 휴식을 취한 곳 4곳에 사원을 세움.

북쪽에 쉐지곤 파야,서쪽에 탄지 스투파,동쪽에 투얀타웅 스투파,남쪽에 로카난다 파야.

에야와디강 기슭으로 수로를 따라온 국내외의 배들이 이곳에 정박했다고 함.

보리수 아래에 불상



로카난다 파야에서 에야와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