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4 남양주 물의정원,다산생가

친구여,

지난 10월 14일(토) 외손주와 남양주 물의정원과 인근의 다산생가를 다녀왔네.

외손주는 친할아버지와 몇번 다녀서 익숙하게 잘 다니네요.

큰 규모로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어 한강과 주변 산세가 어울려 경관이 아주 좋네요.

다산생가는 처음이지만 존경하는 분이라 감회 깊게 둘러보았어요.

너무 인위적이고 관광지로 조성해 좀 그렇지만 한번은 와볼만하네요.

그동안 일본기차여행 사진을 정리하느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많이 늦었어요.

날씨도 별로 춥지도 않은데 장갑과 지팡이도 챙겨서

(지가 무슨 모델이라고 카메라만 들면 포즈를 잡아요)

돌길에 들어서자 신발 벗고 맨말로 걷겠다고

돌이 차가워서 감기 든다고 해도 막무가내(친할아버지와 왔을 때 많이 해본듯)

철이 좀 지나 국화인 줄 알았어요(색상도 그렇고)

너도 다산선생만큼 훌륭하기를!

낮은 굴뚝이 앙징맞네요

다도 체험 날이라 우리도 외손주와 함께 배웠어요

(선생님이 하도 엄숙해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다산이 독서하던 여유당

실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