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8 가평 잣향기푸른숲,호명호수

2017. 8. 28. 23:03국내 여행

친구여,

춘초동창 9월 모임을 조금 앞당겨 28일(월) 가평 잣향기푸른숲과 호명호수를 다녀왔네.

총 14명(여6,남8)이 09;45에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1시간 남짓 걸려

잣향기푸른숲에 도착 1시간30분 정도 천천히 산책했어요.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 중턱에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46만평으로 국내 최대라네.

산책로가 나무 데크를 포함하여 잘 정비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각종 볼거리를 아기자기하게 설치하여 지루하지 않고 쉽게 걸었다네.

좀 더 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점심이 늦어질 것 같아 중간에 내려 왔어요.

그 동안 무덥던 더위도 좀 가셔 기분 좋은 숲길 산책이었네.

점심은 숯불 닭갈비를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 이색 메뉴에 잣막걸리를 곁들이고

막국수로 마무리하여 포식을 하였다네.

점심후 30분 거리에 있는 호명호수를 둘러보았어요.

호명호수는 심야에 남는 전기로 북한강 하류물을 산꼭대기까지 끌어 올린 다음

전기 수요가 피크일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인

청평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필요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이라네.

면적은 4만5천평이고 둘레는 1.7Km.

셔틀 버스 시간 관계로 호명호수를 짧게 보고  서둘러 내려와서 귀경

5시 조금전에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니 그 동안 참아 주었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나름대로는 즐거운 하루였다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는 연세들이니 모두들 잘 관리하여

더욱 오래도록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세!

교통 편의를 제공해 준 희국 친구에 감사드리네.





왼쪽에 보이는 길이 물가두기 사방댐과 전망대로 가는 길이나

좀 가파르고 시간 관계상 쉬운 오른 쪽 화전민 부락으로 감.



사이사이에 나무 데크



1960~70년대 화전민 부락을 재현

귀틀집

초정과 숯가마

너와 지붕집

숯가마

힐링센터(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함)


물치유장(냉족욕탕)

물레방아


잣나무가 엄청 커요



단체 관람객이 해설을 듣고 있음

점심 식사한 닭갈비집(이휘재네 식구가 왔다고 홍보)

호명호수의 백조 조형물


거북이 조형물

호명산의 상징 호랑이 조형물

주변 공원과 둘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있음


인동초


밑에 보이는 것은 미완성의 조각공원과 미로정원이라네요.


제 전속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