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1 강천산

친구여,

지난 11월1일(수)에 절친 셋이 순창 강천산을 다녀왔네.

올해 단풍구경은 해야할 것 같아서 산행 친구들에게 연락했으나

뭐가 그리 바쁘신지 다 못가고 셋만 갔어요.

교통이 불편해서 여행사를 이용해 KTX를 타는 패키지(인당 74,000원)로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거쳐 강천산을 당일에 둘러보는 일정이었어요.

죽녹원은 몇 년 전에도 갔지만 잠간 산책하기에는 좋아요. 

담양 대통밥으로 점심하고 메타세콰이어길 산책으로 소화를 시켰지요.

강천산 단풍은 내장산이나 백양사 보다는 못하지만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산책로와 어우러져 보기 좋았어요.

길이 아주 평탄해서 시간이 됐으면 더 오래 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좋은 날씨에 즐겁게 걷고 왔어요.

전라도 답게 상차림이 푸짐해요(대통밥 정식 인당 15,000원)

(떡갈비 맛이 괜찮았어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입장료도 받아요)

산책길에 어린 돼지가

단풍 구경도 많이 다녀요

강천산 병풍폭포

강천사 마당에 감이 엄청 많이 달렸어요

강천산 구름다리(높이 50m)

구름다리  아래가 까마득해요

신선봉(425m) 전망대가 위로 까마득하게 보여요

저위에 올라가야 좋은데 시간도 없고 다들 머리를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