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 29 춘초동창회(무진랜드)

2018. 5. 1. 18:07국내 여행

친구여,

춘초45회동창회(25회차)를 4월28일(토) ~ 29일(일) 1박2일로 소천 무진랜드에서 가졌네.

참석 인원은 39명(여15,남24)으로 예년보다 상당히 많았었네.

처음 나온 친구,자주 안오던 친구,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많이 참석해 반가움이 더 했다네.

이제 나이들이 들수록 고향이라는 가슴 뭉클하고 정겨운 말에 이끌림이 아닐까요?

숙소에서 총회에 이어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먹고 노래방으로 이동 기분 좋은 뒷풀이를

3시간이 짧다고 아쉬운듯이 끝내고 각각 나누어진 방에서 못다한 회포를 풀었다네.

이틑날 새벽부터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로 온천욕도 하고 아침에는 북어국으로 해장을 했어요.

모교로 이동 짧은 시간에 아련한 감회를 추스리며 많이 변한 교정을 둘러보고

친구가 새로 멋지게 지은 전원주택도 구경하고

오랜 기간의 공사 끝에 정식 개장을 며칠 앞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갔어요.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로 수목원을 둘러보는 트램 탑승 시간이 너무 늦어

아쉽지만 방문자센터의 전시장만 관람하고 인근의 송어회식당에서 점심하고

한 보따리의 선물을 안고 내년의 대구 모임을  기대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어요.

봄꽃이 만발한 좋은 계절에 날씨도 상쾌하고 많이 참석한 오랜 친구들로 무한 즐거운 만남이었네.

한 친구는 "45회 재롱잔치 멋드러지게 치뤘네요"

집행부를 비롯한 춘양 친구들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에 감사드림니다.



많은 친구가 빠졌어요


서울에서 출발한 23명은 가는 길에 구인사를 관람헀어요.


구인사(救仁寺)

단양 소백산 수리봉밑 해발 600m 고지에 위치한 한국천태종의 총본산으로 국내 최대의 사찰.

원각상월 조사(圓覺上月祖師 1911~1974)가 1945년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자리에 창건함.

수리봉 정상에 주요 참배 대상이 되는 상월선사의 묘가 있음.

화장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불교에서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일로

생전에 화장을 원치 않고 미리 묘자리를 잡아 놓았다고함.

구인사는 치병에 영험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신도들이 찾아와 관음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유명함.


  천태종(天台宗)        

宗祖       천태종의 제4대 조사인 지의대사(538~595)가 중국 천태종의 실질적인 開祖로 천태교학을 완성.

改創祖   의천대각국사(1055~1101)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11세에 왕궁에서 출가하고 31세에 송나라에 유학하여

              다양한 불교철학을 배우고 천태산에서 천태교학을 배워 귀국후 1097년 한국 불교 천태종을 열음.

重創祖   상월원각대조사가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새로운 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한국천태종을 열음.




          










탑의 원구가 돈다네요

황금빛의 대조사전인데 역광이라


천태중앙박물관

여기도 볼거리가 많다는데 시간상 못들렸어요

구인사를 제대로 볼려면 하루나 일박하고 천천히 봐야할 것 같아요















개교 100주년 기념비

학교의 옛날 모습은 다 사라졌지만 이 느티나무만 거목으로 자라 추억을 살려주네요

어릴 때 이 느티나무밑에서 놀며 70넘은 할배가 되어 다시 찾으리라 생각인들 했겠어요?

 

친구의 전원주택

백두대간의 문수산을 바라보는 좋은 전망과 엄청난 수목원을 앞마당으로 하는 멋진 집이네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아시아 최대 규모 총면적 5,179ha(1,567만평)로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하는 곳

아시아 최초,최대인 식물종자 영구 저장 시설과

나무 향기,꽃 내음이 가득한 26곳의 전시원,

호랑이숲을 조성하여 백두산 호랑이를 방생하고

수목원 해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벗이여!

                                                                                     仁恩 김태호

언제나 고향

춘양의 하늘은 맑고 깨끗하지!

산과 들에서 품어나오는 기운은

티 없이 순수하지!

맑고 순수한 어린 영혼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떠난지

어언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구려!

무르익은 머리카락은 

황금 밭을 지나 백설이 되었네!

그래도

추억의 연을 놓지 않고

일년에 한번은 서로의 안부를 묻네!

오늘이 바로 그 날

환한 그대의 얼굴이 한 없이 반갑소!

험한 세상에 얼은 가슴을

춘양의 하늘과 기운으로 녹여 보세나!



201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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