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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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서울대 관악수목원
친구여, 11월14일(화) 안양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걷고 왔네. 관악수목원은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평소에는 외부에 개방하지 않는데 봄,가을 한시적으로 개방을 해서 이번에는 15일까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바짝 추워졌던 날씨가 좀 풀려 다녀왔네. 너무 늦게 가서 단풍도 거의 없고 스산한 늦가을의 분위기로 그렇게 멋지지는 않지만 산책길이 평탄해서 걷기는 좋았네. 안양예술공원을 지나서 있어 거의 2시간 정도 걸었네. 교통편은 안양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안양예술공원이 종점인 2번 버스가 있어요. 안양예술공원 관악수목원
2023.11.15 -
2023.11.07 ~ 10 계룡산 갑사 템플스테이
친구여, 지난 11월7일(화) ~ 10(금) 3박4일로 공주 계룡산 갑사에 템플스테이를 하고 왔네. 계룡산과 갑사는 전에 가본 적이 없어 한번 보고 싶고 단풍 끝자락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녀왔네. 여기 단풍이 아직 절정은 아니라고 하는데 금년은 어디나 색이 곱지는 않네요. 도착 다음 날 계룡산 등산 겸 갑사 부속 암자인 신흥암을 아침 7시부터 올라갔네. 아침 공양이 5시30분 이라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했네.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이 상쾌하고 갑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 지는 것 같았네. 돌길에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1.2Km 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스틱 사용도 어렵고 많이 힘들었네. 가는 도중에 용문폭포를 관람하고 신흥암과 뒤에 있는 천진보탑을 둘러보니 힘이 빠져 원래 예정했..
2023.11.13 -
2023.10.23~ 24 월정사 선재길
친구여, 지난 10월23일(월) ~ 24일(화) 1박2일로 월정사로 단풍 나들이를 다녀왔네. 단풍이 제철로 이름다운 선재길을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걸었네. 부지런하면 당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KTX도 제철이라 예약이 어려워 월정사 부근 민박촌에서 1박 했어요. 도착 첫날 오후에 월정사 금강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일주문까지 전나무숲길 1Km를 걷고 이틑날은 부지런을 떨어 7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숙소 근처 식당들이 아침하는 집들이 별로 없고 해도 8시이후라 전날 저녁 먹을 때 주문한 메밀 전병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일찍 출발했어요. 조금 올라오니 새로 생긴듯한 둘레길 시작점이 있어 들어서봤어요. 일주문까지 거리 이정표는 없는데 1.5Km 정도 되는 것 같이요. 새로 만들어 깔린 마포도 깨끗하고 주변 경관도 좋..
2023.11.03 -
2023.10.09 ~ 18 통영과 섬여행 5 - 욕지도
욕지도(欲知島) 1박2일로 다녀왔어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30분 소요.(운임 15,000원 왕복 경로) 섬의 전체적인 지형은 매우 가파르며 구릉이 발달하고 해안은 침식에 의한 절벽이 발달되어 있다. 경지 면적이 협소하여 밭농사를 주로 고구마 재배가 유명하고 감귤도 생산한다. 해안만에서는 고등어를 양식하여 고등어회가 유명하다. 욕지도란 이름은 불경에 "연화세계(극락세계)를 알고자 하는가? 그 처음과 끝을 부처님에게 물어보라"는 뜻인 욕지연화장두미문어세존(欲知蓮華藏頭尾問於世尊)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욕지도, 연화도, 두미도, 세존도 등이 부근의 섬이다. 조선 시대에는 왜구의 침입등으로 공도 정책을 실시하여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수군만 일부 주둔. 고종때부터 주민들이 살기 시..
2023.10.31 -
2023.10.09 ~ 18 통영과 섬여행 4 - 소매물도
사량도 다녀온 다음 날 1박2일로 소매물도를 다녀왔어요.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30분 소요.(운임 23,000원 왕복 경로) 관광코스가 물때에 맞춰 갈라지는 바닷길을 통해 등대섬으로 들어가거나 망태봉에 올라 등대섬을 조망하고 해안둘레길로 돌아오는 것이라 당일 여행이 충분한데 저는 소매물도가 하도 아름답다고 해서 1박을 했더니 그날은 저만 숙박한 것 같아요.(주말이나 여름 휴가철에는 숙박 인원이 많다고 해요.) 상주 인구도 열 몇명 정도로 펜션과 식당 인원 정도가 전부라고 해요. 숙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저녁과 아침 식사가 어려워 식당이 있는 숙박한 펜션에 부탁해 저녁을 간신히 해결하고 아침도 못 먹고 8시25분 첫배로 통영으로 나왔어요. 나올때는 누울 수 있는 선실 바닥이 뜨뜻해 등을 지..
2023.10.30 -
2023.10.09 ~18 통영과 섬여행 3 - 사량도
여행 셋째 날 사량도를 당일로 다녀왔어요. 통영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금평항까지 여객선으로 30분 정도 소요.(운임은 왕복 경로 11,800원) 가오치항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편이 시간상 마땅치 않아 숙소 근방인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탔더니 30분 정도 걸리고 요금도 18,000원 가까이 나와요. 올때는 배 도착시간에 맞춰 버스가 있어요. 사량도 방문의 목적은 대부분 지리산(지리산이 보인다고 지리망산) 종주 산행으로 산이 오밀조밀 아름답고 바다 경관 조망이 좋아 년간 10만명이 넘는대요.(8Km 4시간 소요) 400m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험준하여 위험하다고 노약자는 자제하라는 정도라 저는 금평항에서 옥녀봉(281m)까지 1Km 등산을 하고 대항마을로 내려와 대항해수욕장에..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