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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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춘천 나들이
친구여, 코로나로 오랜동안 친구들 모임을 못가져 답답했는데 10명까지는 모여도 된다고 해서 모처럼만에 춘천 소양강변길을 산책하며 가을 단풍을 볼까하여 모집했더니 이런저런 사정으로 많은 친구들이 불참해서 달랑 4명이 다녀왔네. 화려한 단풍은 못봤지만 좋은 날씨에 잘 정비된 강변길을 친구들과 함께 걸어 기분이 좋았어요. 점심은 철판닭갈비에 달달한 옥수수 동동주를 곁들이며 즐겁게 떠들다 돌아왔어요. 점심을 쏜 충근형께 감사드립니다. 기념공원 단풍
2021.11.09 -
2021.10.23 ~ 24 영주 여행
친구여, 지난 10월23일(토) ~ 24일(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과 부석사를 다녀왔네. 함께할 친구들이 사정이 있어 홀로 떠났네. 산림치유원의 마실치유숲길이 단풍철에 걷기 좋은 길로 알려져 갔는데 조금 빨라서인지 단풍은 아직이나 숲속길이 데크를 설치해 걷기에는 편했어요. 마실치유숲길이 전체 5.9Km로 그중 데크로드는 입구(옥녀봉힐링센터?)에서 고향재까지 2.3Km이고 고향재에서 주치마을까지 그냥 숲길로 3.0Km인데 지금은 안전상 이유로 폐쇄해서 걷지 못했어요. 데크길이 편하기는 하지만 너무 인공적이라 그냥 숲길이 걷는 정취가 더 좋아요. 부석사를 간지 하도 오래 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갔는데 멋진 은행단풍길이 아직이라 좀 아쉬었지만 1400년 넘는 고찰답게 품위있고 정갈해서 좋았어요. 숙소로 잡은..
2021.10.28 -
2021.10.08 ~ 11 부안,군산 여행
친구여, 지난 10월8일(금) ~ 11일(월) 3박4일 절친과 부안,군산을 다녀왔네. 작년 추석연휴에 일주일 정도 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로 고향 방문도 자제하는 분위기라 취소하고 이번 한글날 연휴에 다녀왔네. 작년에는 변산마실길 전코스 걷기를 계획했으나 일정도 짧고 무릎도 시원찮아 일부 구간만 걸었네. 첫날은 센트럴시티 ~ 부안터미널(고속버스 2시간50분 소요) 부안터미널 ~ 내소사(농어촌버스 1시간 소요) 내소사 ~ 격포항(농어촌버스 30분 소요) 둘쨋날 부안변산마실길 3코스(격포항 ~성천항 9.8Km 2시간30분 소요) 성천항 ~ 고사포해수욕장 근처 음식점 태장금(1.7Km 30분 소요) 고사포 ~ 새만금홍보관(농어촌버스 30분 소요) 새만금홍보관 ~ 군산 신시도항(택시 20분 소요) 신시도항 ..
2021.10.13 -
2021.10.02 ~ 03 치악산 캠핑카 야영
친구여, 지난 10월2일(토) ~ 3일(일) 1박2일 외손자네와 치악산 구룡사 밑에 있는 구룡자동차야영장에서 난생 처음 캠핑카 야영을 경험했네. 국립공원공단에서 자동차에 연결하여 이동하는 캠핑카를 고정시켜 놓고 빌려주는 것으로 숙박 경쟁이 치열해 지원후 추첨으로 결정하는데 운좋게 사위가 당첨되어 가게 되었네.(딸네는 2박3일) 8살짜리 외손자가 "할아버지,삼겹살 구워줄께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나서 멋진 계곡 경관과 물소리에 힐링하며 즐겁게 지내다 왔네. 참 좋은 세상으로 차안 내부 시설이 6명이 잘수 있는 침대와 화장실, 소파,TV,냉장고,전자렌지, 전기밥솥,간단한 취사도구,그릇등이 완비되어 야영에 불편함이 없고 냉온수및 냉난방이 완벽하다네. 1박에 10만원으로 가성비도 좋아요. 저녁에는 정말 삼겹살도..
2021.10.05 -
2021.09.25 ~ 26 영광 불갑사
친구여, 지난 9월25일(토) ~26일(일) 1박2일로 절친과 꽃무릇(상사화) 군락지로 이름난 영광 불갑사를 다녀왔네. 9월 중순이 개화 절정기이지만 추석으로 좀 미뤘더니 꽃이 거의 다 지고 몇송이만 남아 많이 아쉬웠네.ㅠㅠ 그래도 영광굴비의 원산지인 법성포(法聖浦)로 가서 굴비 덕장도 보고(차창으로) 포구명이 "성인이 불법을 전래한 성스러운 포구"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에 인도 간다라 지방의 마라난타존자가 이 포구를 통해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것을 기념하는 성역을 조성하고 대승불교문화의 발원지인 간다라 불교조각과 건축양식을 재현하였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마라난타사를 구경하고 (엄청나게 꾸며놓은 관광지) 불갑사 관광지안의 영광힐링컨벤션리조트라는 거창한 이름의 숙소에서 1박하고..
2021.10.04 -
210505 ~ 06 설악산
친구여, 어린이날이 휴일이라 1박2일로 절친과 설악산을 다녀왔네. 설악산 경관이 워낙 좋아 친구들과 몇번 갔고 형편이 되면 자주 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아 2018년에 간후로 3년만에 갔네. 비가 온후 맑게 개인 절경이 감탄을 부르네. 첫날은 육담폭포,비룡폭포,천왕성폭포전망대에 올랐고 둘쨋날은 비선대를 다녀온후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 하루 세시간 정도 등산한 셈이네. 케이블카는 그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운좋게 탔네요. (첫날과 둘쨋날 아침에는 강풍으로 운휴하다가 오후에 겨우 탔어요.) 비온후 맑은 날씨라 바람은 약간 불었지만 공기가 달아 걷기 상쾌했어요. 코로나로 그동안 갇혀 지내다 모처럼 해방되어 자연 힐링이 되어요. 속초에는 먹거리가 많은데 움직이기 귀찮아 가까운 곳을 가다보..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