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 10 베트남 다낭 여행 9 - 후에 1

2022. 10. 22. 22:05해외 여행

후에(Hue)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Nguyen 阮朝) 왕조(1802~1945)의 수도.

베트남 전쟁당시 남,북의 최대 격전지로 왕도 대부분이 황폐화 되었다.

1990년대 들어 지방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

199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

다낭에서 북쪽으로 100Km 거리로 2시간30분 정도 소요.

저는 파라다이스 동굴 구경후 동허이역에서 기차로 3시간40분 소요 145,000동(8,500원)

다낭 갈때는 호텔에서 예약한 리무진 투어버스로 2시간30분 소요 210,000동 (12,000원)

 

베트남 역사를 살펴보면

50만년전 구석기 시대 인류가 거주한 흔적이 있고

최초의 국가로는 우리 고조선보다 600년 정도 빠른 

BC 2919년 흥방왕조가 설립.

BC 257년 특판왕조에 멸망.

BC 200년경 남베트(Nam Viet 南越) 왕국이 설립되어 베트남 북동부와 중국 남부를 지배.

BC 111년 중국 전한에 점령

AD 1세기 인도문화에 영향을 받은 푸난왕국이 메콩강 삼각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6세기에 멸망

939년 북지역이 1,000년에 걸친 중국 지배를 벗어나고

13세기 3차례의 몽골 침략을 격퇴.

1407년 중국에 다시 정복

1428년 중국을 패퇴시키고 레(黎)왕조가 설립되어 국경이 점차 남하하며 황금기를 누린다.

1802년 후에 응우엔왕국의 시조 지아롱황제(嘉隆帝)에 의해 베트남 통일을 이룬다.

1883~1939 프랑스 식민지

1839~1945 프랑스 속령으로 지배를 당한다.

1945년 공산주의자 및 민족 지도자들이 호치민(胡志明) 영도아래 베트남 독립을 선언.

1945년 후에 응우엔 왕조의 13대 바오다이왕을 끝으로 베트남 왕국이 소멸.

1945~1954 5월 프랑스가 베트남의 독립을 반대하며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발발하여

베트남의 승리로 종전

1954년 7월 제네바협정에 따라 북위17도를 경계로 남북이 분할.

1955~1975 남 베트남, 미국 연합과 베트콩의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1973년 휴전 협정과 미군 철수  

그 후로 전쟁이 재개되었으나 베트콩의 승리로

1976년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으로 통합

1979년 캄보디아를 침공해 폴포트 정부를 무너뜨리고 친 베트남 정부를 수립

이에 대응해 중국이 베트남 북부 국경을 침공하자 9일만에 패퇴시켰으나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함.

1980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많은 자국 군대를 주둔시키며 인도차이나 반도 대부분을 장악했으나

1989년 끊임없는 저항으로 철군 종료.

1980년 중반부터 민간기업들에 대한 자유화 조치로 경제개혁을 시행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많은 아시아 및 서방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국제적 고립 상태에서 벗어남.(다음백과 참조)

후에 숙소 전경

카이딘 왕릉(Lang Khai Dinh)

응우엔 왕조 12대 왕 카이딘(啓定帝 1885~1925) 릉.

호텔에서 예약한 택시로 아침 7시30분 출발

카이딘 왕릉, 민망 왕릉, 티엔무 사원, 후에 왕성을 차례로 둘러봤어요.

4시간30분 소요 700,000동(41,000원)

3곳 통합 입장권 420,000동(25,000원) 티엔무 사원은 무료.

카이딘왕의 아들인 13대 바오다이왕 썼다는 비
문인,무인,시종,코끼리까지 시립.
조각이 섬세해요.
위페를 모시는 곳
내부는 상당히 화려하네요.
향로
왕릉 전경

민망왕릉(Lang Minh Mang)

응우엔 왕조의 2대왕 민망(明命帝 1790~1841)의 릉

중앙집권제를 확립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라오스, 캄보디아, 참파를 병합하여 베트남 통일을 이루며 제정 베트남의 최전성기를 구가한다.

선왕인 기륭제의 국가 창건을 도와준 프랑스와의 외교 수립과 

서양의 문물을 수용하며 베트남의 근대화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좌우에 시립한 문무인상
비각
위패를 모신 사당
사당안 촬영금지로 옥쇄만 찍었어요.
왕릉에 독서용 전각과 탁자가 있네요.
왕릉으로 1년에 한번 제사때 열린다고 한다.

티엔무 사원(Chua Thien Mu 天母寺)

1601년 하늘에서 내려온 노파의 예언에 의해 국가번영을 위해 건설된 7층 석조 불탑이 유명하다.

티엔무 사원 옆에 있는 흐엉강
티엔무 사원 정문
7층 석탑
비각
종각
종각
나무에서 떨어진 꽃(무슨 꽃인지?)

1963년 이 사찰의 틱 꽝득스님이 친프랑스 정책으로 불교 차별에 항의 하여

직접 이차를 몰고 호치민까지 가서 분신자살함.

후에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