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 07.18 유럽여행 40 - 독일 뮌헨 2

2022. 7. 26. 15:40해외 여행

2022.06.01~03 뮌헨(Muchen)

독일에서 3번째로 큰 남부 독일의 대표 도시로

8세기 베네딕토 수도원을 기원으로

1157년 바이에른의 공작 하인리히가 도시를 세우고

1825~48년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1세가 현대적인 도시를 계획,건설

19세기 음악,오페라 도시로 명성을 떨치며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되었다.

BMW의 본사가 있고 세계3대축제중 하나인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가 열림.

히틀러 통치 시대에 가장 중심 도시로 연합군의 집중 폭격으로

유서깊은 건물이 많이 파괴되었으나 대부분 복원되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되었다.(다음백과 참조)

처음 여행계획에는 리스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 하이델베르크등 주변 도시들을 보고

로맨틱가도를 통해 뮌헨으로 오려고 했으나 일정을 변경하여 바로 왔어요.

리스본에서 이동은 직항편이 좀 비싸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Air Europa로 비행시간 3시간30분(총 4시간40분 소요)

154.5유로(210,000원)

 

뮌헨에 오며 뜻밖의 행운을 얻었어요.

우리가 도착한 첫날인 6월1일부터 독일 정부가 시행한 9유로(12,000원) 교통카드로

지하철,시내버스, 일반 기차등을 한달 동안 이용 가능한 것.(사실상 무료 탑승)

이것은 한달 단위로 3개월 시행해서 코로나로 고통 받은 국민들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되는데

우리 같은 여행객도 이용 가능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공항에 내려 바로 구입해서 공항전철부터 사용해서

독일에 있은 12일 동안 교통비 걱정없이 잘 다녔어요.

9유로 티켓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

퓌센을 다녀온 후 뮌헨 명소인 호프브로이하우스를  갔어요.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맥주집으로 몇천명 들아갈 정도로 엄청 큰집.

7시가 안돼 갔는데도 빈 자리가 없어 긴 테이블에 합석했어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데 맥주맛은 잘 모르겠고 안주로 주문한

유명한 슈바인 학센(돼지 무릎으로 족발 사촌)은 너무 짜서 반도 못먹었지만 분위기만은 최고였어요.

건물 가운데 야외 테이블
중앙에 밴드가 있어 흥을 돋궈요.
슈바인 학센(맥주 포함 식대 40.7유로 55,000원)
천정이 아름답네요.
엄청 커요
호프브로이하우스 부근에 또 하나의 맛집 학센바우어

뮌헨 신 시청사(Neues Rathaus)

1867~1909년에 루드비히 1세가 마리엔 광장에 세운 85m의 시계탑이 있는 신 고딕 양식.

시계탑에는 11시 정각에 루드비히 1세 결혼식 장면과 인형들의 춤추는 장면이 연출된다는데 못봤어요.

여름에는 12시와 밤 9시에도.

무슨 큰 성당이나 궁전 같아요.

우크라이나 국기도 함께 걸려 있네요.
마리엔 광장에 마리아상
마리엔 광장
마리엔 광장, 성 베드로 교회

프라우엔 교회(Frauen Kirche)

1468년에 착공,1477년 내부 천정의 완성,1488년 쌍둥이 탑이 완성(100m,99m)

탑이 뾰죽한 첨탑이 아니고 둥근 타워형이 특색이다.

독일 출신의 교황(2005~2013)인  베네딕트 16세가 봉직한 성당.

시청사에서 푸라우엔 교회
푸라우엔 교회 부근의 옛 모습.

뮌헨 3일차 시내 관람

칼 광장
칼 광장(뒷 건물이 OSRAM 본사인가?)
오데온 광장 바이에른군 기념물

테아티노 교회(Theatine Church)

1662년 헨리 테아델 라이데가 오랫동안 기다린 바바리아의 왕자 막스 엠마뉴엘을 낳자

감사하는 의미로 1663~1690년에 건축한 교회로

유럽 바로크 형태중 가장 아름답다는 건축물.

오데온 광장 Theatine 교회
내부는 흰색으로 간결하지만 장엄한 느낌.
오데온 광장
뮌헨 주정부 청사(레지덴츠 옆)
주정부 청사 앞

영국공원(Englisher Garten)

영국인 사회개혁가였던 벤자민 톰슨 백작(1753~1814)이 이자르강 늪지를 개발하여

노숙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자는 건의를 선제후 카를 데오도르가 받아들여

20년 동안 조성된 18세기 도시 공원.

설계자가 영국인이고 영국식으로 조성하여 영국정원이라 불린다.

엄청나게 커서 정원이라기 보다 공원이라는 것이 맞는다.

오전에 엄청난 레지덴츠를 1시간반 정도 꼬박 서서 관람해서 피곤한데

동생들이 준비한 도시락(샌드위치)을 먹으며 시원하고 멋진 공원에서 푹 쉬니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아요.

영국공원 가는 길에 회사 사무실 같아요.
영국 공원 입구
대장이 선두에 서서 떼로 이동하는 오리무리
공원안으로 버스가 다녀요.
이날 저녁에 중국집 47.7유로 64,000원(양이 너무 많아 남은 밥과 볶음밥을 싸와 이틑날 아침으로)

다음편은 오전에 본 뮌헨 레지덴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