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9 ~ 02,08 말레이시아 여행 1 - 코타키나발루 1

2019. 2. 13. 22:03해외 여행

친구여,

지난 1월29일 ~2월8일 10박11일간 설연휴를 이용해서 절친과 말레이시아를 다녀왔네.

산,바다,강,온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다는 코타키나발루를 목적지로 하고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오는 길에 들르기로 하여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이슬람문화를 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를 보고 싶었네.

계획에는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동남아 최고봉이라는 키나발루산(4,095m)을 등산해서

일출까지 보는 것이었으나 첫날 산장까지 6시간 거리(6Km)를

3시간 오른 후 체력적으로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바로 하산해서

예약된 산장에서 숙박하지 못하고 인근 포링온천으로 대체하는 일정의 변경이 있었네.

간단한 일정은

1월29일(화) 인천~코타키나발루 16;15 ~ 20;45(소요시간 5시간30분) Jin Air(213,200원/인)

                    설연휴 기간이라 보통보다 항공료가 좀 비싸졌어요.

1월30일(수) 오후에 현지투어로 나나문,반딧불 투어(마이리얼트립 24,900원/인)

1월31일(목) 오전에 리카스모스크와 시그날힐 전망대 관람(택시 50RM 14,500원)

                    오후에 키나발루공원으로 이동(미니버스 2시간 25RM/인 7,250원)

2월01일(금) 08;00 ~ 14;00 키나발루산 등산(6시간 왕복 7Km)

                    포링온천으로 이동(숙소 제공 차량 1시간)

2월02일(토) 포링온천 주변 산책(캐노피,키풍깃폭포,열대정원)

2월03일(일) 코타키나발루 이동(라나우까지 숙소 차량 30분 코타키나발루 택시 2시간 80RM 23,200원)

2월04일(월) 아일랜드호핑투어(사피섬,마누칸섬) 마이리얼트립 (44,900원/인)

2월05일(화) 코타키나발루 ~ 쿠알라룸푸르 10;45 ~ 13;05(소요시간 2시간20분) Air Asia(71,800원/인)

                    오후에 이슬람아트뮤지엄 관람,쌍둥이빌딩,KLCC정원 야경 관람

2월08일(수) 말라카투어 Klook (37,800원),잘란 얄로 야시장

2월09일(목) 오후에 바투동굴 관람(KL Sentral ~ Batu Caves 전철 KMUTER 편도 2.6RM750원)

2월10일(금) 쿠알라룸푸르 ~ 인천 05;00 ~ 12;30(소요시간 6시간30분) Air Asia X(193,200원)

                    현지 출발이 00;50이었으나 4시간 연발하여 공항에서 9시간 대기했어요. ㅠㅠ


열대지역이라 도시 곳곳에 울창한 숲의 공원이 있고 새로 세운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상당히 정돈된 인상이었어요.

히잡을 쓴 여성을 제외하면 이슬람국가라기 보다는 곳곳에 홍등이 걸려 중국의 한 도시 같았어요.

30도가 넘어 걸어다니기에는 좀 더웠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어요.

이번에도 음식이(특히 밥종류) 입에 맞질 않아 고전했어요.

          


오르고 싶었던 키나발루산(4,095m)의 아침 햇살을 받은 모습


숙소에서 바라본 코타키나발루


숙소에서 바라본 코타키나발루 야경


숙소 바로 옆에 주립공원

말레이시아 글자 표기는 영어 알파벳으로 해서 외국인이 뜻은 모르지만 읽기에는 편해요

출입문 위에 PADANG MERDEKA로 써있지만 뜻은 몰라요.


주립공원에서 새벽 5시13분에 첫 기도시간을 알리는 방송 소리에 잠이 깼어요.

공공장소에는 기도 드리는 장소가 있어요.


숙소인 Dreamtel

(230RM 67,000원/일,외국인 숙박세 10RM 2,900원/일 포함)


드림텔호텔 식당


호텔식당 점심(40RM 11,600원)

여기서 맛본 Teh Tarik(밀크홍차)에 눈이 번쩍!


첫날 밤 늦게 도착해 그냥 자기 출출해 찾은 숙소 인근의 인도식당.


가격이 엄청 저렴해요


Tosai,Capati,닭고기,망고주스(20MR 5,800원)


야시장이 열리는 Gaya Street


코타키나발루 해변



과일 좋아하는 친구가 열대과일을 실컷 먹겠다고 했는데

호텔 실내에서 과일 취식 금지로 안타까와 했어요.

사실 과일 맛이 별로고 두리안만 많아요(역한 냄새로 일찌감치 포기)

맹그로숲 투어 선착장

투어 종류(가격)에 따라 배 종류가 다른 듯함.


맹그로브숲


맹그로브숲 투어 선착장


투어에서 제공하는 석식(이곳은 소시지가 닭고기)


나나문 비치




반딧불을 보기 위해 맹그로브숲에 바짝 가야함(가이드에 야단 맞고 조명 촬영)



반딧불(멋진 장면은 사진 찍기 어려워요)

서울에서 보기 힘들었던 반딧불이 크리스마스 조명등 같이 화려한 반짝임에 탄성이 절로 나와요.


리카스(Likas) 모스크

옥빛 돔과 4개의 첨탑 모습이 주위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Blue Mosque로 불리움)


리카스모스크 기도실 입구


중간 기도실(여자는 여기서 예배드림)


제일 안쪽 기도실(남자 예배)

처음 본 모스크의 예배드리는 곳이 화려하지 않고 검소하네요.


시그날 힐(Signal Hill) 전망대


시그날힐 전망대에서 본 코타키나발루 시내 북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