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남한산성 낙엽길,성남누비길

친구여,

11월2일(금) 남한산성의 낙엽 깔린 길과 성남누비길 1구간을 홀로 걸었네.

인터넷에서 가을이 가기전에 걸어야 할 숲길에 성남누비길이 소개되어

마천동 남한산성 입구에서 ~ 서문과 북문 사이 암문 ~ 북문 ~ 로타리 ~ 남문(지화문) 까지 등산과

남문에서 ~ 산성역 ~ 복정동 완충녹지 까지의 7.5Km의 성남누비길 1구간중

산성역까지 4.4Km를 내려왔네.

남한산성은 단풍나무가 많지 않아 단풍은 별로지만

낙엽이 깔린 숲길은 바삭거리는 감촉이 걷기에 좋아요.

겨울에 뽀드득 소리가 나는 눈길 등산과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길이지요.

성남 누비길은 꼬불꼬불한 남한산성 자동차길 옆으로 난 산등성이길로

옛날부터 주민들이 다니던 등산길을 새로 이름을 붙였더라구요.

저는 내려왔지만 가파른 경사가 좀 많아 올라갈때는 힘깨나 들겠어요.

성벽위에 덮어논 천막지가 눈에 거슬리네요

배경으로 보이는 산들의 옅은 단풍색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북문의 단풍나무가 짙은 자주빛인데 사진은 시원찮네요

여기가 성남누비길 1구간 끝지점

사이사이 표지목도 있고

위에 남한산성 성벽이 보여요

사이사이 마포도 깔려 있고

낙엽이 고와요

남문에서 산성역까지 4.2Km(다른 표지판에는 3.8 또는 4.4Km로 돼 있어요)

인공폭포인데 지금은 물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