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7. 21:47ㆍ국내 여행
친구여,
재경동창회 7월 모임을 강화도에서 가졌네.
희국친구가 차량 지원을 해서 과히 멀지 않고 역사 유적지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고
바닷바람을 쐬며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다녀왔네.
마침 비온 뒤라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에
적당히 흐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 나들이 하기에는 최상의 날씨 덕분에
함께한 17명(여6,남11) 모두가 즐거운 하루였다네.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진을 잠간 둘러보고 현존 최고의 고찰인 전등사를 관람하고
해안남로에 있는 진복호 신관에서 회로 배 불리고 광성보에서 가벼운 산책을하고 돌아왔어요.
차량을 지원한 희국 친구에게 감사하고 많이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랜동안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오희친구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다정한 친구들의 모습을 잘 찍었어요
초지진에서 초지대교를 배경으로
전등사(傳燈寺)
현존하는 한국 사찰중 가장 오래된 도량으로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진나라의 아도화상이 眞宗寺로 창건
1282년(고려 충렬왕 8년) 왕비인 정화궁주가 송나라의 대장경을 보관하고
옥등을 헌납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로 개칭
1614년(광해군 6년) 화재로 소실되어
1621년(광해군 13년) 대웅전 등 건물 중건
대웅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4개의 나부상이 유명하다
석가여래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불 목조 3불좌상이 있고
그 양옆에 업경대(業鏡臺)가 있다
업경대는 죽은 자의 죄업이 드러내보인다고 하는 불교용 거울
여기에는 황색사자,청색사자인 한쌍의 목각 사자의 몸체 위에
커다란 불꽃 모양의 조각품이 거울을 감싸고 있다
대웅전 중건 당시 도편수가 사랑했던 여인이 배신하여 도망가자
참회하라는 의미로 나부를 조각하여 지붕을 떠받치게 했다고 함
無說殿은 설법이 없는 법당으로 불자들이 자유롭게 참배와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전등사 사진은 전번 강화도 블로그에 있어 많이 생략했어요
광성보(廣城堡)
강화 12진보 가운데 하나로
1618 (광해군 10년) 고려시대외성을 보수
1658 (효종 9년) 돈대 축조
1745 (영조 21년) 석성으로 개축하며 성문 按海樓 설치
1871 (고종 8년) 신미양요시 가장 격렬했던 격전지
신미양요
미국 로저스가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해협을 거슬러 오자
광성,초지,덕진,덕포 등 포대에서 일제히 사격하여 물리쳤으나
미해병대 450명이 상륙하여 초지진이 함락되고 광성보에서 백병전이 벌어졌으나
이재연장군이하 전용사가 열세한 무기로 용감하게 싸웠으나
350여명이 장렬하게 순국하였음
왼쪽이 신미양요 무명용사비 오른쪽이 쌍충비각
雙忠碑 중 1기는 광성파수 순절비,1기는 이재연,이재순 형제 순절비
신미순의 총
이재연장군 형제는 고향에 안장하고
군졸 51인은 신원을 분별할 수 없어 7기의 분묘에 합장함
손돌목돈대
광성보 용두돈대
진복호 신관에서 점심(전원이 다 안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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