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 ~ 04,10 일본 벚꽃여행 7 - 오사카,나라 요시노산

2018. 4. 10. 10:30해외 여행

오사카(大阪)


오사카에서는 오사카성 벚꽃이 유명한데 벌써 다 져버렸어요.

일년에 한번 개방되는 일본 조폐국 벚꽃축제가 4월11일 부터 일주일인데.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케마사쿠라노미야 공원은 비도 뿌리고 해서 패스하고

오사카성 MIRAIZA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하고 바로 도톤부리로 갔어요.

천수각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인증 사진만

일찍암치 들어온 숙소에서 흑문시장에서 사온 스시와 포도주로 저녁

수퍼에서 산 김치가 아주 맛있어요.


나라 요시노산(吉野山)

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벚꽃이 뒤덮힌 전경이 기가 막히다고 해서 새벽부터 갔는데 벚꽃이 거의 가 져서

전망대는 올라가지도 않고 금봉산사(金峰山寺)만 둘러보았어요.






산 중앙에 보이는 것이 벚꽃나무 숲인데 ㅠㅠ

오사카 아베노바시역(나라 요시노산 가는 전철 출발역)에 있는

킨테츠백화점에서 장어덮밥정식으로 점심(정종포함 1인분에 32,700원)

난바 파크

두 친구는 숙소에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겠다고 해서 두 사람만 밖으로 나와

우동으로 저녁을 먹고 인근에 있는 난바 파크 야경을 구경했어요.

난바파크는 고층 상가 건물 층층에 정원을 설치하여 쇼핑도 하고 휴식도 하는 도심의 옥상 정원임.




콜로라도 협곡을 모델로 했다는데 8층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해요


주변 난바(難波) 야경


벚꽃여행 후기

1.오로지 벚꽃만 보겠다고 사진도 벚꽃 위주로 찍다 보니 좀 식상하고 내용이 많이 빈약하네요.

   벚꽃이야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 있어 그 주변을 더 아름답게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물론 벚꽃 자체로도 그 주변을 명소로 만들기도 하지요.

   이 번 여행에서 벚꽃의 원조인 일본에 큰 기대를 했지만 다소 미흡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벚꽃 명소(진해,쌍계사,여의도,석촌호수 등등)가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명승지가 벚꽃으로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여행했다고 해야지요.

2.전에는 찾은 곳 설명도 했으나 작년에 갔던 곳과 중복된 곳도 많고

   공원 위주이다 보니 눈으로만 여행한 셈이네요.

3.일본 음식이 입에 잘 맞거나 썩 맛있는 것은 아니나 골고루 먹어 보려고 노력해서

   푸짐한 먹방여행이라 할 만할까요?

4.이 번 기차여행은 눈요기와 문화체험을 테마로 했으나 친구들이 흡족했는 지는 모르겠네요.

5.친구들 사진도 인증사진 정도라 좀 죄송합니다.(각자 휴대폰으로 찍기는 했지만)

6.피곤하지만 일정을 잘 소화한 친구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