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 07.18 유럽여행 62 - 아르메니아 세반호수 1

2022. 8. 19. 09:52해외 여행

2022.06.25 세반호수(Sevan Lake)

예레반에서 70Km 거리에 1,900m 고지에 위치한

바다가 없는 아르메니아의 최대 호수로 서울 면적의 1.5배.

민족의 영산인 아라라트와 더불어 아르메니아의 상징이다.

이동은 관광 택시로 예레반 공화국 광장~게하르트 수도원~가르니 신전~

하이라방크 수도원~세반호수~세바나방크 수도원의 8시간 일정으로 40,000드람(120,000원)

 

게하르트 수도원(Gehard Monastery)

돌산 사이에서 솟아나는 샘을 원주민들이 성지로 여겨 

4세기에 계몽자 성 그레고리오가 성당의 기초로 삼았다.

본당은 1215년에 설립된 동굴 수도원.

정형화된 교회 입구의 아르메니아 십자가 비석(Khachkar)

 

수도원 주변
바위에 흰 십자가
담벽이 엄청 두껍네요.
여기가 바위에서 나오는 샘인것 같아요.(성수 같이 먹고 씻고 하네요)
바위에 십자가가 좀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카치카르를 바위밑에 세웠는지 바위를 그위에 올려놓았는지 구분이 안되요.
여기도 보수중이네요
동굴속에도 카치카르
돔으로 빛이.
동굴에 구멍이 뚫려 아래층이 보여요.
동굴 입구에서 꼬마 숙녀가 폼잡고 사진 촬영
다른 곳으로 가는 길도 있어요.

가르니 신전(Garni Temple)

BC 3,000년경 Azat강의 계곡에 요새와 마을이 있었고

무너진 성터에서 발견된 그리스 문자가 새겨진 돌에

이 신전이 1세기에 Tiridates 1세가 건설했다는 것이 새겨져 있다.

기독교가 국교로 정하기 전 이교도 신전인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하여

해외 신에게 바쳐진 신전으로 1679년 대지진으로 파괴된것을

1800년에 기존 유물을 최대한 사용하여 복원.

입장료 1,500드람(4,500원)

역사적 기록이 적힌 돌
너무 인위적이라 유적지 같지 않아요.
계단폭이 엄청 높아요.(옛날 사람들이 다리가 길었나?)
내부는 텅 비어 있어요(원래는 신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지만 건물 자체는 아름다워요.
신전 오른쪽 가르니 계곡
멋있는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네요.
절벽위에 가르니 마을
신전 왼쪽 계곡

주상절리

택시 기사에게 가르니 신전에 오면서 주상절리를 보고 싶다고 했더니

신전 왼쪽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비가 추적추적 와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 보이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포기했어요.

그래서 신전만 보고 차에 타며 다음 장소로 가자고 했더니

한참을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가더니 차를 세워 그 밑으로 가서 보고 오라고 해요.

동생들은 차에 있고 저만 조금 걸어 내려갔더니

맙소사 엄청난 주상절리가!

일부러 거기까지 데려다 준 기사에게 몇번이나 고맙다고 했어요

세반호수 2편으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