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8. 17:24ㆍ국내 여행
둘쨋날 2코스는 운봉~인월 9.9Km 4시간 소요 난이도: 하
운봉 2코스 시작점에서 9시반경에 출발하여
인월 끝지점에 13시15분에 도착하여 4시간 가까이 걸었어요.
주로 람천을 따라 가는 평이한 뚝길로 걷기 편하고
특히 벚꽃나무가 늘어서 봄에 왔으면 장관이었을 것 같아요.
람천은 지리산 고리봉에서 발원하여 운봉,인월을 지나 함양 마천에서 임천과 합류,
산청 생초에서 남강에 합류되고 이 남강이 경남 의령에서 낙동강에 합류되어 남해로 흘러간다.
람천 관리를 잘하여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제법 많아요.
날씨가 전날과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 청명하고 따뜻하여
"아! 좋다"를 연발하며 봄길을 걷는듯했어요.
처음 계획에 인월 출발 동서울행 고속버스를 여유있게 3시20분차로 예매했으나
좀 일찍 도착해서 2시차로 당겨 올라왔어요.
화수리 부층탑은 원명대선사의 부도탑이고
그 옆은 "南無大覺世尊釋迦牟尼佛"로 佛祖統譜歷代塔碑이다.
원명대선사는
후기
이번이 지리산둘레길 걷기가 세번째인데
첫번째 3코스는 더워 고생 좀 했지만 친구들 여럿과 함께해 즐거웠고
두번째 4,5코스는 혼자라 호젓했고
이번에는 절친이 장시간 걷기가 우려됐지만 무사히 잘 걸어 다행스럽고 엄청 고마웠어요.
내년에도 봄철 산수유꽃이 좋다는 산동~주천을 걷고 싶어요.
지리산둘레길을 관리하는 관계자에 제언하면
1.개설한지 10년이 넘어 인기가 좀 시들해져 여행객 발길이 상당히 줄었으니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여행객 유인전략에 투자를 좀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운봉~인월 사이에 벚꽃나무를 양쪽으로 심으면 환상적일 것 같고
지역에 따라 봄철 개나리,진달래 군락지를 만들고 가을에 코스모스나 국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둘레길에 단풍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으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됨니다.
2.곳곳에 사진조망점(Photo View Point)을 만들면 좋겠어요.
3.이정표 나무기둥에 현위치를 표시하면 좋겠어요.
4.현재 이정표가 잘 돼 있지만 좀 미흡한 곳도 있어요.
갈림길, 마을안, 자동차 도로 등에 세심하게 한번 점검해주시고
갈림길 입구에 하나 좀 지나 또 하나를 세워주시면 확실하게 가고 있다는 확신을 주게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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