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6 ~ 09,17 일본여행 10 - 富士五湖 1

후지고코(富士五湖) 

후지산 북쪽 기슭에 후지산이 분화할 때 생긴 다섯개의 호수로 

야마나카코(山中湖),가와구치코(河口湖),사이코(西湖),쇼지코(精進湖),모토스코(本栖湖)를 말함 

후지산 등산의 전초 기지로 아름다운 호수 주변에 각종 휴양 시설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후지산 남쪽으로는 스루가만(駿河灣) 바다가  북쪽으로 五湖

후지산(富士山) 

3,776m의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사시사철 각각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일본의 상징이다

고코메(五合目 오부능선)까지는 버스등 일반 차량이 올라가 

정식 등산은 고코메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왕복 보통 7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고코메에서 후지산 

기후 변화가 심해 잠간 사이에도 구름이 왔다갔다해 깨끗한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가와구치코~후지산

가와구치코에서 첫 버스로 갔는데도 단체관광객(주로 중국)이 많네요

발 밑으로는 구름이있어 구름위 세상에  왔네요

후지산 등산 시작점

주황색 표시가 고코메(2,305m) 한 칸 위 청색 표시가 록코메(六合目 2,390m)

맙소사! 벌써 동절기 등산로 폐쇄라네요(바로 3일 전부터) 

원래도 정상까지의 등산은 아니라도 한두 시간 정도는 걸을려고 했는데 

가능한 록코메까지만 걸어야겠네요.

여기는 등산길이라기 보다는 신작로네요

록코메 휴게소 가기전에 등산로

요시다구치(吉田口) 루트 

입구에서 나누어준 쓰레기 봉투를 들고다녀요 

안개가 수시로 끼었다 개었다 해요

록코메 휴게소

여기(육합목)에서 오합목 1.13 Km,칠합목 1.65Km,정상 3.97Km

록코메 휴게소에서 등산로 입구

에휴, 여기서부터가 진짜 등산인데 발길을 돌렸어요.

아쉬어 안개(구름?) 낀 후지산이라도

고코메에서 오니와(御庭) 가는 길 

오니와까지 1시간40분 정도 걸린다고해서 포기했는데 후회막급이네요

1957년 쇼와(昭和)천황이 걸었다는 기념비

고코메~오니와

가와구치코(河口湖)

도쿄 신주쿠에서 가와구치코까지 고속버스로 1시간45분 소요 

가와구치코역에서 후지산 고코메(五合目)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 소요.

저는 야마나카코 다음으로 크고 관광 시설이 잘 갖추어 진 가와구치코에서 3박하며 

후지산과 주변 호수들을 둘러보았어요.

아침에 숙소에서 바라본 후지산

오후에 숙소에서

山梨寶石博物館 근처

가와구치코자연생활관에서

꽃으로 후지산을

가와구치코자연생활관에서

天上山 전망대에서 

900엔이나 주고 로프웨이로 올라왔는데 후지산은 커녕 시내도 잘 안보여요

토끼신사(うさぎ神社) 

안내표지판 내용을 번역하면 

"옛날에 天上山 근처에 토끼집이 있어 

몸이 재바른 토끼가 할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잔디를 깎거나 

할머니의 부탁으로 버섯이나 산약을 땄다  

특히 이 곳의 깊은 三ツ峠의 쪽으로 나갔다고 한다 

이후에 토끼가 이 일을 할 수 없어도 그의 가벼운 몸을 연상하여 "健脚"으로 믿게되고

점차 발전하여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쉽게 오르는 모습을 연상하여 "大願成就"로 믿게 되었다

이 토끼신사부터 모든 일이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물건을 던져 고리를 통과 시키며 좋은 인연을 기원한다 

던지는 물건은 따로 팔아요

토끼가 약초를 캐러 갔다는 三ッ峠 방면

정상 가는 길(어디든 등산 코스는 있어요)

天上山 아지사이 공원에 너구리와 토끼상

여기에는 또 다른 전설이 있어요

"옛날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할아버지가 너구리를 잡아와 할머니에게 너구리국을 끓이라고 당부하고 

다시 일하러 나간 사이 너구리가 할머니를 속여 죽이고 국을 끓였다 

모르는 할아버지가 그 국을 먹고 크게 통탄하며 우는 광경을 목격한 토끼가 복수를 시작하여

너구리를 홀려 메고 있던 배낭에 불을 질렀는데 

이 광경을 일컬어 카치카치산(カチカチ山)이라고 하고 

이후 토끼는 너구리를 물에 빠트려 죽이는데 그 호수가 가와구치코이다."

天上山 전망대 오르는 케이블카에도 너구리가

천상산 전망대에서 가와구치코

가와구치코역에서 숙소 가는 길(15분 쯤 걸어야해요 ㅠ)

음식점 담장 뒤

가정집인데 사찰 처럼 꾸며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