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1 ~ 06,30 몽블랑트레킹 4 - 트레킹 2

2019. 7. 15. 03:11해외 여행

6월25일(화) 레즈 우슈 ~ 레 콩따민 몽주아 트레킹

처음 계획했던 TMB의 첫 Trail로 9.7Km 6시간 정도 걸었어요.

샤모니~버스~레즈우슈~케이블카~벨뷔~트리코 고개~미아주산장~트휙산장~레 콩따민 몽주아


벨뷔언덕 

멀리 벨뷔전망대가 보여요

벨뷔 케이블카 승강장

 8시40분에 트레킹 시작

표지판에 트리코 고개까지 2시간15분 길을 2시간5분 걸렸어요

엄청 힘들었는데 초반이라 쌩쌩해서인지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네요

언덕이 하도 좋아 한장 더

TMB지도(밑에 고저가 표시돼 있어요)

 

르 파예~니 데글 산악열차 벨뷔간이역

벨뷔간이역

여성 가이드를 동반한 트레킹 그룹

저는 혼자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걷게되 든든했어요

많은 기간을 혼자 걸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뒤에 사람들이 온다는 생각에

출렁다리인 히말라야 브릿지

밑에 물살이 세고 높아 약간 무서웠어요

야생화가 핀 좀 편한길도 나오고

계속되는 오르막길

힘은 들어도 주변 경치에 기분은 좋아요



역광이라 깨끗하지 못하네요



위에는 걸어온 길 밑에는 걸어갈 길

드디어 트리코 고개(2120m)

320m 고도를 올리는데 2시간 걸리네요

 건장한 젊은이들도 도착하자 "Oh my God" 연발

사진 본 사람들이 어깨 좀 펴라네요

엄청 힘들었어요

밑에 작게 보이는 미아주산장(1559m)까지 고도 560m 내리는 지그재그 급경사길이 1시간20분 걸려요

엄청 지루해요

트리코 고개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길도 있네요

내려가기 전에 트리코 고개 주변



많이 녹은 미아주빙하

지루해서 내려다 보고 올려다 보고



한참 전부터 소똥냄새가 나더니 흰소를 많이 키우고 있네요


미아주산장

미아주산장 앞 경치

미아주산장 점심으로 오믈렛 팁포함 12유로(16000원)

도대체 달걀을 몇개를 넣었는지 양이 엄청 많아 반도 못먹었어요

트휙산장(1720m) 160m 고도를 올라가기 싫어 산장에서 레 콩따민 몽주아까지 가는 

교통편을 문의했더니 택시도 없고 걸어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해서 천근만근 발걸음을 옮겼어요

표지판에 35분 걸린다는 길을 45분 걸었어요

트휙산장 가는 길

올라가다 내려다 본 미아주산장

반가운 트휙산장이 보이네요

트휙산장에서는 공짜로 그냥 의자에 앉아서 좀 쉬었어요

산장들이 경치 좋은 곳에 있으며 꽃으로 단장하여 예쁘게 보여요

트휙산장 앞 경치

레 콩따민 몽주아(1167m)까지는 평탄한 내리막길 

20분 정도 왔는데 레 콩따민 몽주아까지 55분 걸린다네요


레 콩따민 몽주아에 다 왔다는 표시인 노천수도

여기서부터 15분이라는데 호텔 찾느라 많이 헤맸어요.

유럽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네델란드 KPN 유심을 서울에서 좀 비싸게 샀는데

제네바에서만 터지고 샤모니부터는 작동이 안되 엄청 불편했어요

트휙산장에서 레 콩따민 몽주아 숙소까지 1시간 40분 걸었어요

점심시간,휴식시간 빼고 6시간 정도 걸었네요

표지판에 있는 시간과는 비슷하게 걸었는데 

제가 본 안내 책자에는 4시간 걸린다고 했으니 50%나 더 걸린거지만

제 계획 6시간 그대로 걸었어요

상당히 힘들었지만 TMB Trail을 걸었다는 것에 뿌듯했어요

레 콩따민 몽주아 숙소

호텔이 예뻐서 여러장 찍었어요

제방 천정에 창이 있어 하늘이 보이네요

호텔앞 경치

외롭게 홀로 다니는 여행객의 동반자




샤모니로 돌아오며 레 콩따민 몽주아 풍경

작은 동네라 조용하고 예뻐요


레 콩따민 몽주아 ~ 르 파예 버스  25분 3.5유로(4700원)

르 파예 ~ 샤모니 기차 43분 5.8유로(7800원)

샤모니 몽블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