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6. 21:51ㆍ국내 여행
친구여,
지난 25일(화) 눈길 산행이 아쉬워
대관령이 들목인 선자령을 산행 친구 몇명이 다녀왔네.
영동엔 많은 눈으로 고통받는데
한가롭게 눈구경이 죄송하지만
금년 겨울 눈길 산행 마감으로 살짝 다녀왔어요.
산 전체가 눈으로 덮여 겨울 경관은 최고!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쎄기로 유명한 선자령 바람 한 점도 없어
풍력발전기 날개가 고장난 듯이 서 있더라구요.
등산로도 평이한 능선으로 둘레길 걷는 정도?
다만 정상에서 미세 먼지 여파로 동해가 보이지 않아 약간 섭섭.
(너무 많이 바라도 욕심이겠지요)
보통 때는 산행이 어려운 희국이와 동행하느라
함께 못한 친구들께 죄송!
아무리 쉬운길이라 하더라도 왕복 10Km를 4시간 안에 주파한
우리 친구들 대단해요.(꽁무니 쫒아가는 총무는 힘들었어요)
점심은 횡계에서 강원도 전통의 옹심이메밀국수만두국이라는
긴 이름의 음식 (옹심이(감자전분새알)+메밀국수+김치만두2개)으로
저녁은 냉채족발에 막걸리,소주로 만복
다음 겨울의 눈길 산행을 기약하며!
무하
대관령고개 바로옆이 들목으로 처음부터 아이젠 착용
날씨가 너무 더워 자켓을 벗어야함
다른 친구들은 너무 빨리 달아나 애꿎은 태호만 모델로!
고맙게도 자기 사진은 못 찍는다고 태호가 한 컷
그래도 친구라고 기다려 주네요(장상 거의 다 가서)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실험 80cm(계속 다져져서 이정도니 얼마나 왔는지 상상이 안되네요)
5km를 2시간에 주파(840M의 대관령에서 출발했지만)
폼 집을려고 쓴게 아니고 선글라스 없으면 눈도 뜨지 못함
겨울에 덥다고 표석 그늘에서 간식 먹고 있네요
맑은 날은 강릉과 동해가 보인다는 데(미세먼지로---)
역광이라
눈 구경은 실컷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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