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7 곤지암 화담숲

친구여,

고향 친구 몇명이 곤지암 화담숲을 다녀왔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등산하기는 좀 싫어서 시원한 숲길을 걸었어요.

화담숲은 LG에서 곤지암 리조트와 함께 2006년에 조성한 약 40만평 규모의 생태체험 숲과

다양한 테마 정원 및 몇 코스의 산책로가 있는 수목원이라네.

和談이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오너의 호라고 하네요.

아기자기하고 잘 정돈된 숲길과 정원이 마음과 몸이 힐링되는 듯 해요.

4계절 각각 특색이 있고 가까워 언제라도 다녀올만 합니다.

이 번에는 처음이라 숲속산책길 1코스와 테마 정원을 돌아 보통은 2시간 정도 소요되나

중간에 쉬며 쉬며 간식도 먹으며 3시간 정도 걸렸어요.

약간 더웠지만 길도 편하고 사이사이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걷는 것이 즐거웠네.

곤지암 읍내에 있는 춘천초계탕에서 훈제오리,치즈호박오리에 시원한 초계탕으로 점심하고

저녁은 잠실 황도칼국수에서 바지락칼국수와 보리밥에 공짜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

 화담숲 입구

숲속산책길 입구

동심건을 매달은 약속의 다리(입구에 자물쇠 자동판매기가 있고 끝에 열쇠 수거함이 있음)

숲속길에 노약자를 위한 모노레일

물레방아로 발전을 한다고 함

곤지암 스키장으로 겨울에 오면 설경이 좋을 듯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테마 정원으로 내려가는 길

철쭉 분재

여기가 포토 존

한옥주막인데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해야하는데 배가 불러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