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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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4 - 야쿠시마
야쿠시마(屋久島) 태고의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1993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금년이 30주년. 섬을 대표하는 야쿠스기나무(야쿠시마의 삼나무)는 해발 500m 부근부터 산 정상에 걸쳐 자생하는 수령 1,000년 이상의 삼나무로 화강암의 척박한 토양과 다우다습한 환경의 영향으로 방부제 역활을 하는 수지를 가득 비축하면서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삼나무보다 오래 살고 거목으로 자란다.(팜프렛 참조) 가고시마항에서 고속 페리로 2시간 소요(왕복 17,100엔 2주전 예약 할인 운임) 야쿠시마에서 2박하며 도착해서 바로 시라타니운스이쿄(白谷雲水峽)를 트레킹하고 둘쨋날 삼나무 군락지를 트레킹하는 야쿠스기랜드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폐쇄되어 입장도 못하고 버스도 운행 중지되어 휴게실에 갇혀 있다 관리소 직..
2023.12.17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3 - 가고시마
구로카와온천에서 구마모토역까지 리무진 버스 2시간38분 소요(2,800엔) 구마모토에서 가고시마까지 신칸센 47분 소요(7,070엔) 시간을 잘 지킬 것 같은 버스가 20분이나 연착을 해서 캐리어를 끌고 뛰었어요. 예약증과 기차표를 교환해야 하는데 개찰구에서 그냥 통과 시켜줘 기차에 오르자 마자 출발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가고시마(鹿兒島)는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주도로 남쪽 지방의 중심지.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깨끗하고 차분한 도시네요. 가고시마에서 2박하며 바로 앞에 보이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를 둘러보고 이곳 사쓰마번의 영주의 별저와 정원이었던 센간엔을 관람했어요. 사쿠라지마(桜島) 가고시마에서 4~5Km 떨어진 섬으로 페리로 연결(15분 소요 왕복 360엔) 하루에도 2~3번씩 분출하는 활화산..
2023.12.16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2 - 구로카와온천
둘쨋날 오후 유후인에서 구로카와온천으로 이동했어요. 리무진 버스로 1시간35분 소요.(2,200엔) 구로카와(黑川)온천은 유후인과 아소(阿蘇) 사이에 있어 좀 외진 것 같아 그렇게 많은 단체 관광객은 없으나 일본 고유의 풍취가 있고 조용해서 개인적으로 유명한 유후인보다 좋아 2박했는데 료칸 연박이 안돼 2곳에서 숙박했어요. 주변은 볼거리가 별로 없어 2.8Km 거리의 부부폭포를 구경했어요. 구로카와온천의 유래 옛날옛날에 분고국(豊後國)의 나카쓰루(中津留)라는 곳에 가난한 소금 장수 치요시(甚吉)와 병석에 누운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지장보살에게 소금을 조금 공양하고 아버지의 병을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원하고 감자를 훔치러 밭에 들어 갔다 주인에게 들켜 목이 베어 졌는데 그 자리에 지장보살의 목이..
2023.12.15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1 - 유후인
친구여, 지난 12월5일(화)부터 13일(수)까지 8박9일 규슈 여행을 다녀왔네. 작년 유럽여행을 함께한 여동생 둘과 매부가 함께해서 4명이 다녔네. 이번에는 지난 유럽여행때 105일간이나 집사람을 여행 보내고 혼자 밥 해먹고 집 지킨 마음씨 착한 막내 매부가 함께 해서 여동생이 마음 편하게 여행을 해서 좋았어요. 홀로 여행할때 보다 4명이 다니니 좋은 점이 많아요. 방을 2개로 잡으니 비용도 적게 들어 좀 좋은 호텔에 숙박도 하고 식당에서 메뉴를 골고루 선택할 수도 있고 일본의 좀 비싼 택시를 별 부담없이 탈수도 있고 서로 배려해서 편하게 다니며 심심하지 않고 좋은 경관에 함께 감탄할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이번 여행 경로는 유후인(1박), 구로카와온천(2박), 가고시마(2박), 야쿠시마(2박)..
2023.12.15 -
2023.02.03 ~ 08 베트남 다낭 여행
친구여, 지난 2월3일(금) ~ 8일(수) 4박6일로 오래된 초등학교 짝궁 4명이 다낭 여행을 다녀왔네. 작년 10월초에 혼자 다낭을 여행하며 친구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실행했어요. 아름다운 풍광이나 역사적 명소가 있는 곳은 아니나 저렴한 비용으로 추위를 잠시 떠나 따뜻한 곳에서 옛 추억을 안주 삼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것 같아서요. 낮에는 약간 더워 나이든 사람들이 걸어다니기 조금 버거웠지만 날씨가 좋아 나름 즐거웠고 일정후 받은 1일 1마시지에 피곤을 풀며 생소한 베트남 음식에 맥주 한잔의 마무리가 괜찮았어요. 다낭 사진은 지난번 올려 이번에는 친구들 사진으로만 몇장 올립니다. 첫날은 밤 늦게 도착(11:30)해서 숙소에 부탁한 차량으로 이동 200,000동 10,600원을 지불(..
2023.02.11 -
2023.01.21 ~ 25 베트남 닌빈여행 3 - 항무아,하노이
항무아 전망대(Hang Mua View Point) 500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짱안 일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투어 일정이 늦어져 해질 무렵에 도착해서 화창한 풍경을 볼 수 없고 날이 흐려 멋진 노을 구경도 못해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나름 괜찮은 야경을 봐서 조금은 위안. 땀꼭(Tam Coc) 시내 보트투어 외에는 볼거리가 없고 관광객을 위한 호텔과 식당과 여행사등이 많아요. 하노이(Ha Noi) 몇년전에 2번 들린 탓에 볼것은 없고 숙소가 호엔키엠 호수 근처라 산책이나 하려고 했더니 휴일이라고 하노이 시민들이 여기로 다 나온듯 엄청 많아 걸을 수가 없을 정도라 그냥 들어 왔어요. 점심에 반쎄오(베트남 빈대떡?) 맛집이라고 30분 정도 걸어갔더니 문을 닫아 근처를 헤매다 노점에서 별맛없..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