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6. 16:34ㆍ해외 여행
구로카와온천에서 구마모토역까지 리무진 버스 2시간38분 소요(2,800엔)
구마모토에서 가고시마까지 신칸센 47분 소요(7,070엔)
시간을 잘 지킬 것 같은 버스가 20분이나 연착을 해서 캐리어를 끌고 뛰었어요.
예약증과 기차표를 교환해야 하는데 개찰구에서 그냥 통과 시켜줘
기차에 오르자 마자 출발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가고시마(鹿兒島)는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주도로 남쪽 지방의 중심지.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깨끗하고 차분한 도시네요.
가고시마에서 2박하며 바로 앞에 보이는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를 둘러보고
이곳 사쓰마번의 영주의 별저와 정원이었던 센간엔을 관람했어요.



사쿠라지마(桜島)
가고시마에서 4~5Km 떨어진 섬으로 페리로 연결(15분 소요 왕복 360엔)
하루에도 2~3번씩 분출하는 활화산이 있는곳으로 가고시마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1914년 대분화로 분연이 약 8,000m 상승하여 약 한달간 30억톤의 용암이 유출하여
사쿠라지마는 오스미 반도와 연결되고 500m 앞 바다에 있던 가라스지마라는 작은 섬은 완전히 매몰.
그 일부를 복원해 만든 전망대.(가라스지마가 이 밑에)











센간엔(仙巖園)
이곳 사쓰마 번주 시마즈(島津)가의 별저로 19대 시마즈 마츠히사(島津光久)가
에도시대 초기 1658년에 조성.
앞으로 보이는 사쿠라지마와 긴코만(錦江灣)을 아우르는 장대한 정원은
유수한 일본의 다이묘 정원 중에서도 큰 스케일로 4계절 모두 특색 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센간엔 팜프렛)
입장료 1,000엔, 저택 내부 관람 포함은 1,600엔(저택은 사진 찍으라고 저만 들어갔어요)






지붕위 재료인 사쓰마의 특산물인 주석에서 따온 것으로 번주와 그 후계자(장남)만 다닐 수 있었다.










시마즈가 대대로 모시던 조령사(祖靈社)의 흔적으로 경내에 있는 신사에 봉납되어 있던 것












1857년 28대 시마즈 나리아키라(島津斉彬)가 학 등롱을 사용해 가스등을 실험하고
그 후 성곽 도시 내의 거리를 가스등으로 밝히는 계획을 세웠으나 도중에 급사.
풍요로운 나라를 꿈꾸었던 나리아키라를 상징한다.






















형제들이 모두 고기를 좋아해서 이름난 식당은 모두 만석이라 지나가다 들린 허름한 고기집.
닭 모래주머니, 소혀(우설), 특급 갈비살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전부 13,000엔 정도 인데 해외여행에 함께한 것이 처음이라고 막내 매부가 한턱 냈어요.(감사)
맛있는 부위를 많이 먹었는데도 인당 30,000원 정도이니 확실히 서울보다 저렴해요.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1.08 ~ 19 베트남 남부 여행 1 - 나트랑 1 (0) | 2024.01.21 |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4 - 야쿠시마 (0) | 2023.12.17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2 - 구로카와온천 (0) | 2023.12.15 |
2023.12.05 ~ 13 일본규슈여행 1 - 유후인 (0) | 2023.12.15 |
2023.02.03 ~ 08 베트남 다낭 여행 (1) | 2023.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