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7. 22:37ㆍ국내 여행
친구여,
2월6일(금) 산행 친구들(8명)이 광진구 아차산(285M)을 다녀왔네.
입춘이 지나 봄날같은 날씨라 산행에는 쾌적하고 산뜻한 기분이었네.
지난 1월의 수서 대모산 같이 별로 높지 않은 동네산이라 힘은 들지않았어요.
물론 좀 힘든 용마산 까지는 가지 않고 긴고랑길로 내려와
마무리로 산책길이라기 보다 등산길인 아차산 둘레길을 걸었네요.
그래도 땀이 약간 날 정도의 겨울 산행으로는 좋은 코스였어요.
삼국시대의 세나라가 서로 쟁탈전을 벌인 요충지 답게 동서남북 전망이 좋아요.
그러나 맑은 날에도 황사 탓인지 시야가 그렇게 좋지않아 깨끗한 조망은 못했지요.(사진도 안 찍었어요)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를 출발하여 동의초등학교 옆 만남의 광장을 들머리로
온달교에서 암릉길로 오른 고구려정에서 시원한 조망과 잠간의 휴식후 해맞이 광장과 1보루를 거쳐
사이사이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한강과 시내도 내려다 보고
아차산 정상인 4보루에서 맛있는 떡과 과일로 간식을 하며 잠시 쉬고 좀 지루한 돌길인 긴고랑길로 내려와
아기자기한 산행길의 아차산둘레길을 걸어 약7Km를 3시간 정도 걸렸어요.
항상 만나기만 해도 즐거운 오랜 친구들이 쉴새 없이 웃으며 걷는 길이라
더욱 건강해지고 젊어지는 기분이에요.
늦은 점심은 아차산역 근처에서 감자탕으로 마무리.(숙자도 참석)
점심값은 희국가 내서 감사하고 미안하네요.
정상에 4보루가 있어 표석이 등산로 입구에 있네요
암릉길에 올라 선 건장한 우리 친구들!
여기까지가 땀이 촉촉이 날 정도
고구려 건축양식으로 지었다는 데 돌기둥이 눈에 거슬리네요
5보루의 돌을 모아 쌓아 놓았다네요
암반위에 자란 아차산 명물
이런 돌길이 계속된 긴고랑길
돈을 많이 들여 정비한 아차산 둘레길
아차산 휴게소에서 기원정사 근처까지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 휠체어도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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