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3~27 일본 북해도 1

2013. 6. 30. 21:37해외 여행

친구여,

지난 623()~27() 45일 회사 동료 5명이 북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0대 후반의 적지않은 나이에(그래도 노인이라 불리기에는 좀 억울한)

용감하게 팩키지 여행이 아닌 렌터카 여행(그것도 좌측 통행 도로)을 시도하였습니다.

덕분에 넓은 녹색 지대를 마음 것 볼 수 있었고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은 곳을 다녀

기가 막힌 명승지는 아니더라도 북해도의 진수를 맛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북해도하면 겨울 눈이 연상되지만 여름 녹음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워낙 친한 사이지만 나름대로 역할 분담(종합기획,운전,회계,촬영,통역)하여 일사 분란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일정은 신치토세 공항~쿠시로(1)~쿠시로 습원~굿샤로호~아칸호~오비히로(1)~

후라노 치즈공방~팜 도미타~히노데 라벤더농원~비에이 시키사이언덕~아사히카와(1)~

소운쿄~삿포로 모이와산~삿포로(1)~신치토세 공항

이동하며 촬영한 것이라 길과 주변이 온통 녹색입니다

남의 여행 사진은 별로 재미 없지만 그냥 한번 보세요.

    무하

 

 

신치토세 공항에 내리기 전 잘 정돈된 농경지

 

 

 일본답게 깨끗하게 단장하고 일렬로 늘어서 출고를 기다리고 있음

 

1,220Km를 주행한 우리의 애마(우리 말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장착)

 

 

 

 

 

 고속도로이지만 편도1차선에 제한 속도 60~80Km로 차가 별로 없어

                               속도를 좀 내면 위반에 걸릴까 조마조마(벌칙금이 비싸다고 하네요)

 

 

고속도로 휴게소는 2종류로 SA(Service Area),PA(Parking Area) PA에는 화장실과 자판기만 있고

SA에는 주유소,식당이 있음

첫날 늦은 점심으로 소고기덮밥과 주먹밥으로 간단히 요기했음

 

 

쿠시로 근처의 시라누카초

 

쿠시로(钏路)는 북해도 남동부 태평양 연안에 접한 동부 지방의 중심지로 수산업이 발달하고

일본 최대의 습지인 쿠시로 습원이 있음.로바다야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음(아쉽게도 맛을 못 봤읍니다)

 

 

첫날 저녁 식사로 회를 비롯해 이것 저것과 여기서도 소맥으로 한잔 

 

일본풍의 건물안의 포장마차집중 횟집(뭘 먹을까? 열심히 찾는 중)

 

여기에 한글인사가 있네요

 

쿠시로에서 유명한 누사마이교와 오른쪽에 누사마이공원 꽃시계가 보임

 

어업회관(?)으로 2층 음식점가에서 첫날 저녁식사함

 

 

쿠시로강과 태평양이 만나는 곳

 

일본 조각계를 대표하는 4명의 작품인 4계절을 표현하는 소녀상중 봄(4개의동상으로 누사마이교가 유명한 듯 함)

 

 쿠시로 와쇼시장은 북해도 3대 시장중 하나(하코다테 아사이치,삿포로 니조시장)로

신선한 어패류를 먹을 수 있는 곳 (저녁을 여기서 먹어야 했는 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아 많이 아쉬웠음)

 

 

 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교회가 깨끗하네요

 

쿠시로습원은 29,000여ha(여의도 면적의100배) 일본최대의 습지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와

두루미등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일본 최초의 람사협약에 가입된 국립공원

 

 

 

 

 

 

 

 

 

 

굿샤로호는 아칸국립공원의 3대 호수(아칸호,마슈호)중 최대로 둘레가 57Km나 되는 칼데라호임

                칼데라호는 화산의 폭발로 인해 분출구 주변에 움푹패인 지역에 이루어진 호수

 

 

 

점심 식사한 아이누족 식당으로 독특한 내부장식과 나무로 만든 메뉴판

 

 

아칸호 주변에 아이누족 취락지인 아이누코탄이 있고 여기에는 아이누민속자료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