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2. 21:03ㆍ해외 여행
친구여,
지난 9월15일~10월8일(24일간)
고향 친구 70대 꽃할배 4명이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사 도움없이 여행 책자와 인터넷으로 공부해서
교통편,숙박,각종 입장권등을 직접 예약했습니다.
(몇년 전에 유럽 배낭 여행 경험이 있는
여동생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정은 유럽 여행의 기본인 런던,파리,
스트라스부르(꽃보다 할배에서 나온 예쁜 동네),
스위스(도시는 제외하고 알프스 트레킹위주),이태리 등 4개국이었습니다.
도시간 이동은 철도로 시내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 교통을,
숙소는 경비 절감을 위해 4인룸의 호스텔,민박을 이용하고
부득이 외식할 때는 싼 식당을 골랐습니다.
젊은 애들처럼 여행을 한셈이지요.
여행 일정은 군대 훈련 계획 같이 시간대 별로 철저하게 세워서
거의 대부분을 계획대로 진행했고
그 날의 상황에 따라 몇 곳은 생략하기도 했지만
힘든 강행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힘들어도 불평없이 함께한 친구들과 우리들의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베니스 하루만 비) 복 받은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기회가 되면 스위스를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 소감으로는
프랑스와 이태리의 광활한 농토가 고대부터
강국의 힘의 원천이 아닌가 라고 생각됨니다.
찬란한 문화도 발전 시킬 수 있고요.
스위스는 부러울 정도로 나라 전체를 관리를 잘해
그 부지런함으로 못 살던 나라가 최고의 나라가 된것으로 봄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같은 문화 수준은 못 돼도 잘 사는 것으로 생각되고
IT 수준은 세계 최고로 느껴짐니다.
테마별 유럽 여행 일정
1. 무식 탄로 나기
-세계 3대 박물관중 런던 영국박물관,파리 루부르박물관 관람.
바티칸박물관은 가이드 투어 예약했으나 사정상 못봄.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기술박물관은 시간 관계상 안감.
-파리 오르세미술관,피렌체 우피치미술관 관람(준비 부족으로 주마간산)
-런던 내셔날 갤러리,테이트 모던은 생략
2. 다리힘 과시하기
-알프스 트레킹
융프라우,휘르스트,쉴토른,마테호른,겜미파스,리기
(6개봉 중 융프라우,쉴토른은 트레킹 안함)
하산시 1~2시간으로 길이 좋아 산책 수준임.
-강변길 산책
런던 템즈강변,파리 세느강변,스위스 몽트뢰 레만호반
-시내 관광은 가급적 걷는 것으로 예정했으나
나중에는 꾀가 나서 대중 교통도 이용.
3. 사진으로만 본 문화 유적 둘러보기
-런던 버킹감 궁전,런던 탑(겉모양만)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개선문,사요궁(겉모양만)
-스위스 몽트뢰 시옹성
-스위스 루체른 카펠교,빈사의 사자상,무제크 성벽
-이태리 밀라노 스포르체스코성
-이태리 피렌체 피티궁,베키오궁(전부 겉모양만)
-이태리 베니스 두칼레궁(겉모양만)
-이태리 피사 사탑(겉모양만)
-이태리 로마 콜로세움외,천사의 성(겉모양만)
-이태리 폼페이 유적지
4. 신자도 아니며 성당 가보기 (줄서기 싫어 겉모양만 관람).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내부 관람),웨스트 민스터 사원
-파리 노틀담 성당,샤크레쾨르 성당(내부 관람)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노틀담 성당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외부만 본게 후회막급)
-피렌체 두오모 성당,산로렌초 성당,메디치가 예배당,
산타 마리아노 노벨라 성당
-베니스 산 마르코 성당
-피사 두오모 성당
-로마 베드로 대성당,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포시타노 성당
5. 나도 가봤다고 할 명소 보기
-런던 타워 브릿지,빅벤,옥스포드 거리,피카딜리 광장,
세인트 제임스 공원,시청
-파리 에펠탑,상제리제 거리, 오페라 하우스,라파예트 백화점,
몽마르트 언덕,시청,퐁피두 센터
-스위스 몽트뢰 프레디 머큐리 동상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 아케이드,몬테나폴레오네 명품 거리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가죽 시장
-로마 진실의 입,트레비 분수,베네치아 광장
6. 애들 같은 놀이 해보기
-런던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런던 아이 탑승
-파리 세느강 야경 유람(바토무슈),무랑루즈 관람
-스위스 휘르스트 플라이어(외줄타기),
알프스를 감상하며 야외 온천(알펜테름)
-베니스 곤돌라 탑승은 우천으로 못함
7. 예쁜 동네 눈요기 하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숙박) 쁘띠 프랑스
-스위스 라우터부르넨(숙박,융프라우),그린델발트(휘르스트),뮈렌(쉴토른),
체르마트(마테호른),로이커바트(숙박,Gemmi Pass,온천),
몽트뢰(숙박,레만호),골든패스 관광 열차 탑승(몽트뢰~루체른),
루체른(숙박) 리기산행 유람선 탑승(루체른~피츠나우),베기스
-이태리 남부 아말피(유람선상),포시타노
8. 지역별 이름난 먹거리 맛보기
-런던 발상지의 샌드위치(Pret A Manger 간편음식 뷔페?)
휘시 앤 칩스(London Fish & Chips) ; 맛있고 양이 많음
-파리 팔라펠(퐁피두센터 근처 Falafel Café),
크레프스(에펠탑근처 포장마차?)
빵(유명한 빵집 Paul은 파리 상제리제거리에서는
줄이 너무 길어 스트라스부르역에서 삼)
달팽이 요리는 맛 못봄.
-스위스 치즈(종류가 너무 많아 뭐가 뭔지 모름),요구르트(강추),
퐁듀(너무 짜서 별로임),
Coop(슈퍼)에서 고기(사슴고기도)사서 숙소에서 구워 먹음(최고).
-밀라노 젤라또(아이스크림 Cioccolati Italiani 최고),
Panzerotti(도우안에 고명을 넣어 튀긴 빵)로
유명한 Luini가 휴무로 못 먹음
-피렌체 T-Born Steak(명성에 비해 별로)
-베니스 먹물 피자외 해산물 요리
Antica Sacrestia식당 인당 50유로(70,000원)로 여행중 최고가
-로마 젤라또(Termini역에서 멀지 않은 Fassi에 매일 출근,서울에도 진출)
일반적으로 피자등 식당 음식이 너무 짜 슈퍼에서 장봐서 먹음
(경비 절감에 지대한 요인)
와인은 5~10유로(7,000~14,000원)의 저렴한 것으로 매일 다른 것으로 맛봄.
자 이제 전문가에 비하면 형편없지만 제가 손수 찍은 성의를 봐주셔
저와 함께 유럽 여행을 해볼까요?(다녀오신 분은 추억을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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