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0 안양 삼성산

친구여,

지난 6월20일(금) 산행 친구 7명이 안양 예술공원(안양 유원지)뒤

등산길로 삼성산을 다녀왔네.

석수동 마애종 근처 들머리로 삼막사까지 2.6Km를 2시간 정도 산행.

악산으로 이름난 관악산 형제산 답게 계속되는 돌길에 예상보다 40분 이상 소요.

1시간 30분 걷는 쉬운 등산이라고 권유해 동참한 숙자한테는 뻥이 됐네요.

좀 미안했지만 잘 걸어줘서 감사.

춘길이가 꼭 보라고 한 삼막사 남근석,여근석은 시간상 못 봐서 아쉽네요.

좀 더웠지만 간간히 부는 바람과 제1,제2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시원해서

그런대로 괜찮은 산행이었네.

하산은 삼막사에서 700M정도 아래의 고즈넉하고 보리수가 있는 염불사로 해서

바로 밑 산속 천연식당에서 파전,메생이 꼬막전,꼬막비빔밥에 막걸리로 점심.

아스팔트길로 1Km정도 걸어 안양유원지,예술공원에 도착

많은 예산을 들여 옛 안양유원지를 예술공원으로 잘 정비했지만

안내판이 허술해 처음 찾는 사람은 헷갈리네요.

결국 예술 작품은 못 찾고 파전에 막걸리로 마무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