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 21:38ㆍ국내 여행
친구여,
지난 4월6일(일)~10일(목) 4박5일간 친구 몇명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네.
몇년간의 숙원이던 한라산 등반과 올레길등 힐링을 위주로 몇곳을 돌아봤네.
첫날은 한라수목원,용두암,제주동문시장
둘쨋날 한라산 종주(성판악~백록담~관음사)
숙자는 홀로 1일 버스투어(서부)
셋쨋날 우도
넷쨋날 비자림,에코랜드,허브동산,올레4번길(해비치리조트앞)
다섯쨋날 올레6번길(쇠소깍),서귀포 이중섭미술관,외돌개,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제주는 산,숲,바다등 곳곳이 자연의 절경으로 복받은 땅이 분명하여
관광지로 충분한 조건을 간춘 듯 하더라고요.
그러나 아직은 교통체계나 서비스정신은 좀 미흡한 것 같아요.
우리의 여행도 복 받아 날씨도 너무 좋고 많다던 바람도 없고
벚꽃,진달래,홍매화,조금 남아 있는 동백꽃까지 유명한 유채꽃과 더불어
봄꽃의 향연장이었어요.
더구나 자질어지는 웃음과 함께하는 오랜 친구들의 여행이
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칠순의 나이에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을 무사히 완주한
건장한 우리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김포공항에 있는 벚꽃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 올렸습니다.
제주에서 첫 방문지인 한라수목원은 시내와 가깝고 산책하기 좋게 잘 가꾸어져있음.
돌아오는 시내버스 간격이 너무 길어 시내 가까이 있는 용두암까지 1시간30분 소요.
홍매화앞
제주북쪽에 있는 용두암
제주 곳곳에 중국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제주목 관아(아직 다 복원은 못했음)
제주동문시장
가장 큰 수산시장인데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 집에서 주문한 전복뚝배기가 형편없었음
제주에서 한번 먹어야 한다는 자리물회도 싱싱하지 않아서인지 별맛없었어요.
한라산등반은 성판악을 들머리로
여기가 750M이니 1,200M를 올라가야 하네요.
시작은 웃는 얼굴인데
제주가 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 등산길(계속 돌길)
4월인데도 눈이 녹지 않아 아이젠 없으면 힘들어요(우리는 준비했지요)
여기까지는 우리도 정상시간 소요(표준 2시간12분대비 2시간27분)
웃고는 있지만 죽을 지경(4시간45분 경과) 보통 이시간이면 정상에 도착하는데
수학여행온 고등학생들이 많네요
정상까지 5시간50분 소요(표준대비 1시간20분 초과) 그래도 칠순 기념을 자랑할 만 하지요.
너무 함들어 인증샷은 식사후
하산 마감시간이 2시인데
역시 관음사 하산길이 절경이네요
하산길이 가팔라서 만만치 않네요
옛날에 얼음을 보관했다는 구린굴
어두워도 한라산 종주를 한 자랑스러운 얼굴
하산에 5시간5분 소요(등산 표준 5시간) 총산행시간 11시간40분(휴식 포함) 3,000Kcal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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