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2 ~ 2018.01,03 베트남,미얀마 여행 9 - 양곤 1

2018. 1. 6. 07:15해외 여행

양곤(Yangon)

2005년 행정 수도를  양곤에서 네삐더로 옮긴후  인구 750만명의  미얀마 제1의 도시로 

경제 수도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영국 식민 시대부터 중심 도시로 발전한 양곤은 미얀마의 대표적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를 비롯하여

많은 사원과 식민 시절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남아 있고 인야 호수,깐도지 호수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최근 들어 차량이 많이 늘어 교통 체증도 있으나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 시켜 매연은 심하지 않은 것 같음.


쉐다곤 파고다

미얀마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파고다로 죽기 전에 한 번은 참배하고 싶어하는 성지로 꼽힌다.

세상에 현존하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불사리 탑은 모두 부처가 열반에 든 뒤의 사리를 모시지만

쉐다곤은 유일하게 부처 생전에 지어진 사리 탑이다.

BC 588년 부처가 인도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얻었을 당시 그 옆을 지나던 미얀마의 두 상인 형제가

봉밀을 공양하자 부처가 고마움의 뜻으로 여덟 가닥의 머리카락을 뽑아 주었다고 한다.

미얀마로 돌아온 두형제는 오칼라파 왕에게 부처의 머리카락을 바쳤고

왕은 그중 두 가닥을 이 언덕에 묻고 쉐다곤을 건설했다고 전해진다.

일부 고고학자들은 6세기~10세기경 몬족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쉐다곤은 전체 면적이 약 1만평이고 중심에 세워진 대탑은 외형적으로 매우 독특한 황금탑으로 

높이가  99.4m,둘레가 426m로 전신이 모두 금판으로 뒤덮여 있다.

대탑 기단에 64개의 작은 불탑이 에워싸고 있고 그 주변으로 72개의 탑과 건물들이 빙 둘러 세워져

그 안에는 크고 작은 불상이 가득 안치되어 있다.

처음부터 황금으로 지어진 것은 아니고 높이도 16m였다고 한다.

15세기 한타와디 왕조의 신소부 여왕(1394~1471)이 자신의 몸무게만큼의 금(약 40Kg)을 보시하여

금으로 장식하며 탑의 높이를 40m높였다고 한다.

그 뒤 후대의 왕들이 금을 기증하고 일반인들도 금을 보시하여 오늘날의 높고 화려한 황금사원이 되었다.

총 기증된 금은 6만 Kg에 이르고,탑의 꼭대기 부분은 7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배치하고

주변에 총 1,800캐럿의 5,448개의 다이아몬드,2,317개의 루비,

1,065개의 금종,420개의 은종 등 수많은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다.

현재도 1년에 두 차례 약 90m 지점까지 사다리로 올라가 불자들이 시주한 금판을 계속 덮어가는 작업을 한다.




쉐다곤 파고다 북문

년말년시 쉐다곤 행사 준비 천막들

아웅산 국립묘지 입구

아웅산 국립묘지 폭파 사건의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려고 하였으나 휴무로 문을 닫았어요. ㅠ

쉐다곤 입장료가 10,000짯(8,200원)

각 건물마다 의미가 있으나 미얀마어에 까막눈이라

안내 책자에 주요 건물에 대한 설명이 있으나 하도 많아 일일히 찾기도 어려워요.




부처의 발자국(유리로 덮여 있어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승리의 장소"

 전투에 나가기 전 이 곳에서 기도를 했던 왕들이 늘 승리했다고 전해져 지금은 소원을 비는 기도 장소가 됨.

마하간디 종

1825년 1차 버마-영국 전쟁 중 영국군은 이 종을 무기로 제작하기 위해

운반하다가 양곤강에 빠트려 영국군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했으나 23T 무게의 종은

강속으로 깊이 가라앉아 끌어올릴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때 미얀마인들이 종을 꺼내면 제자리로 갖다놓게 해달라고 간청해서

약속을 다짐 받자 물속으로 들어가 대나무를 엮어 종에 붙이자 대나무의 부력으로

3일 만에 떠올라 지금의 자리에 안치했다고 한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 세워진 인도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사원을 모델로 지어짐.

탑을 둘러싼 그림은 부처의 생애를 표현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종인 마하티사다간다 종

1824년 타라와디 왕에 의해 주조된 높이 2.7m,둘레 2.2m,두께 38cm,무게 42t.



중앙 탑 주변을 빙 둘러 8개의 동물상이 있고 그 위에 작은 관욕식 불상이 배치되어 있다.

자신이 태어난 요일에 맞는 동물상을 찾아 불상에 나이만큼 물을 뿌리면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

여기는 금요일 코너(수요일은 오전,오후로 총 8개).

저는 태어난 요일도 모르고 70 몇번을 뿌려야 해서 포기!










루비 눈동자의 붓다

1852년에 안치된 쉐다곤에서 가장 중요한 루비 눈동자의 불상이 있는 곳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아래층에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의 그 보리수나무의 남쪽 가지를 꺽어

스리랑카에 식수한 뒤 그 나무의 종자를 이곳에 모셔와 심은 것이라고 한다.


쉐다곤 파고다에서 깐도지 호수 가는 길에 곱게 차린 미얀마 여자들.(막 찍으면 안되는데)

쉐다곤 파고다~깐도지 호수 가는 길 담이 오래되어 아름답네요

양곤 깐도지 호수 산책로

산책로가 오래되어 지금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어요.

깐도지 호수에서 쉐다곤 파고다

깐도지 호수 주변에 멋진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요.

길 옆에도 작은 사원이

깐도지 호수에 미얀마 전통 민속 공연을 하는 까라웨익 팰리스.



까라웨익 팰리스

깐도지 호수숲에 새뗴



공연 배우와 한 컷.



저는 남자 배우와

미얀마 전통 민속공연 디너쇼(30$)

공연 전 식사부터




저희는 앞에 좋은 자리를 주더라구요.

음식은 좋은 것들이 많지만 우리는 양이 작아 부페는 손해보는 느낌.




코끼리도 등장해서 공연 후 관객석을 한 바퀴돌며 팁을 받더라구요.


배우들과 찍는 것을 좋아 하시네.


년말일이라 깐도지 호수가 인산인해.

쉐다곤 파고다와 까라웨익 팰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