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8 ~ 19 베트남 남부 여행 1 - 나트랑 1

2024. 1. 21. 15:00해외 여행

친구여,

지난 1월8일(월) ~ 19일(금) 12일간 베트남 남부를 여행했네.

작년 4월에 계획을 해서 항공편과 숙소 등을 예약했으나 내 사정으로 전부 취소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일정을 잡아 다녀왔네.

나트랑 3박, 무이네 2박, 달랏 3박후 다시 나트랑으로 돌아와 2박 했네.

베트남 남부는 새롭게 한국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으로 사시사철 꽃들이 만발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고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라네.

1월 날씨가 낮에는 30도 정도까지 올라가지만 다니기에 힘든 정도는 아니고

아침 저녁에는 22~24도라 쾌적하고 고산 지대인 달랏은 저녁에 14도 정도로 긴팔 옷을 입을 정도.

이번 여행중에는 비가 한번도 안오는 쾌청한 날씨라 다니기 아주 좋았네.

이번 여행에도 지난 일본 여행과 같이 여동생 둘과 매제가 동행을 해서

형제간의 따뜻한 정을 과시하며 즐거운 여행을 했네.

특히 이번에는 공항 픽업 택시 기사가 좋아 전 일정에 대절해서 아주 편하고 저렴하게 다녔네.

다만 기사가 영어를 못해 번역기로 소통하다 보니 불편하고 관광 정보를 들을 수 없어 아쉬었어요.

무이네와 나중에 2박한 나트랑에서는 고급 리조트를 예약해서 멋진 휴식을 했다네. 

 

나트랑 시내

동생들은 밤 늦게 도착이라 서을에서 kkday에 예약한 공항 픽업 택시로 호텔로 가고

(한국에서 13,847원은 카드 결제하고 현지에서 심야 추가 비용 50,000동 2,750원 지불,팁 별도)

나는 다음날 아침에 도착해서 공항 버스로 이동.(40분 소요 65,000동 3,500원)

귀국할때도 호텔에서 공항까지 같은 택시로 이동.

(심야 추가 경비 포함 350,000동 19,000원. 나중에 동생들이 고맙다고 팁을 더 줬다네요.)

나는 항공편 시간이 달라 먼저 나와 호텔에서 준비해준 택시로 300,000동 16,000원(Grab Taxi는 500,000동)

 

입국시 공항에서 유심도 사고(10일 220,000동 11,900원) 버스비도 준비할 겸

유로화나 미화 잔돈이 없어 한화 50,000원을 냈더니

세상에 환율이 1원에 15동(정상이면 18동은 되야 하는데)

 

도착이 늦은 밤시간이라 좀 쉬고 다음날 오전에 환전을 위해 은행을 갔더니

유로(재작년 유럽 여행시 좀 남은 것) 환전은 일정 은행만 가능하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 간곳의

환율이 사설 금은방 보다 좋지 않아 할 수 없이 금은방에서 환전.

(사설 금은방 환전이 불법이라고 해서 고지식하게 은행에 갔어요.)

1월9일 금은방 환전 시세

1 US$ = 24,780 VND(100불권)

1 유로 = 26,850 VND(100유로권)

1 유로 = 26,500 VND(500유로권)

유로는 500유로권 보다 100유로권이 유리하고

유로보다는 미화 100불권이 가장 유리.

 

환전후 콩카페에서 유명한 코코넛커피를 맛보고

반미 맛집 Banh mi Phan을 갔더니 대기 줄이 엄청 길고 안에 먹을 자리가 없어 포기하고

인근 그리스 식당에서 수블라키로 점심.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발관에서 마사지 체험.(인당 팁포함 550,000동 30,000원인데 마사지는 별로였어요.)

포나가르사원에서 바라본 나트랑 시내
롱선사에서 바라본 나트랑시내
나트랑 시내 인도에 엄청 큰 나무가
그리스 식당 그릭키친의 수블라키 590,000동 32,000원으로 상당히 맛 있어요.
나트랑 해변 야경(낮에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
나트랑 해변
저녁을 먹은 해산물 식당
랍스타를 먹으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이것을 랍스타라고 하네요.ㅠ (비싼 저녁을 매제가 내네요. 감사)
나트랑 숙소 조식 식당
나트랑 숙소 조식 식당
나트랑 숙소 조식이 맛 있어요(해변 가까운 곳으로 1박에 조식 포함 454,000동 24,500원 괜찮았어요)

 

롱선사(龍山寺)

1886년 프랑스 식민 시절 베트남 독립을 주도한 타응 오찌 스님(1856~1935)이 창건.

1900년 태풍으로 크게 파손되어 현 위치로 이전.

베트남 전쟁당시 많이 훼손되어 전쟁후 복구.

본전은 보수중이라 전면 사진은 못 찍었어요..
롱선사 본전(불상을 7단으로 배치, 맨 아래에 와불이 있어요)
본전 맨 앞에 모신 불상
본전 가운데에도 불상
사천왕인듯 양옆에 배치
본전 옆 정원
152계단을 올라야 볼 수 있는 롱선사 거대 불상(총 높이 24m, 불상 14m)
불상 입구
불상 내부
불상 내부
롱선사 와불(앞에 폭이 좁아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요)

 

나트랑 대성당(Mountain Church)

1934년 프랑스 고딕 양식의 화강암으로 건축.

낮은 언덕에 있어 Stone Church 혹은 Mountain Church로 불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입구에 박스를 놓고 10,000동씩(540원) 기부금을 받음.

입구 벽에 명판이 엄청 많아요..
예수님의 고난을 형상화한 조각품들이 줄서 있어요.
대성당 정면
성당 내부 전면(소박해요)
성당 내부 후면
암반위에 세운 모습
마리아상이 외부에 있어요.
성당 주변 나트랑 시내

 포나가르사원(Thap Ba Ponagar)

192~1832년 1600년간 베트남의 중남부를 지배했던 참파왕국의 힌두교와 캄보디아의 영향을 받은 유적.

8세기 후반 건축되어 현존하는 참파왕국의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

지금 있는 것은 10~13세기 건축물.

사바신의 부인인 파르바티(포나가르)를 모시는 사원이었으나 

참파왕국이 멸망하며 베트남의 토착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변함.

입장료 30,000동 1,600원

포나가르사원 정면
올라가는 길 옆 조명용 토기 작품
내부 촬영 금지로 입구에서 한컷
여기는 토기 작품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