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25 칼봉산,남이섬

 

친구여,

10월24일(목)~25일(금) 1박2일로 산행친구 8명이

가평 칼봉산휴양림과 남이섬을 다녀왔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한창인 단풍이 밖으로 내몰았다고 해야지요.

휴양림의 맑은 공기,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고운 단풍과

어렵게 찾아간 수락폭포가 기대를 넘어 우리를 상쾌하고 즐겁게 하네요.

불편해도 왕복 5Km가 넘는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 준 숙자가 고맙네요.

가평 시내의 철판닭갈비도 괜찮았고

휴양림 숙소에서 일사불란한 팀웍으로 준비한 저녁 식사가 일품이었네.

된장찌개,목살구이,가평 잣막걸리와 숙자의 정성이 담긴 밤찜에 

(저는 생전 처음 맛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재미가 함께 하는 이유일까요?

이틑 날 일찍 찾은 남이섬은 단체외국관광객을 비롯한 인파로 시장 바닥이데요.

오랜만에 와서인지  번잡하게 변한것에는 못 마땅하지만 

잣나무길,메타세콰이어길,곱게 물든 은행나무길은 역시 멋지네요.

남이섬 앞의 이천쌀밥집에서 돌솥밥으로 점심하고 일찍암치 해산했네.

다들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도록 만나야지요.

  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