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7 내장산

 

 친구여,

벼르고 벼르던 가을 내장산을 산행 친구들이 다녀왔습니다.

단풍 절정에 사람도 절정이지만 KTX를 이용한 여행 상품으로

주말을 피한 평일로 편한 여행이었네요.

산행은 아니었지만 원적골자연탐방로(3.6Km)를 포함해 내장사 까지의

왕복 10Km를 걸은 셈이네요.

두분 사모님(원주,문산)과 세분 여학생들 너무 잘 걸어요.(물론 숙자도)

샛빨간 귀여운 아기단풍과 사이사이 샛노란 은행잎이 명불허전!

우리나라 최고라는 아름다운 단풍 터널길이 즐겁기만 하네요.

맑고 깨끗한 하늘에 더욱 붉게 보이는 단풍길을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하니 어찌 즐겁지 아니 하리오!

많이도 준비한 간식에 기차에서 부터 쉴새없이 먹어 배도 부르지요.

저녁에는 관광버스가 내려준 정읍 산외 한우마을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채끝등심으로 마무리.

총무가 짠돌이라 너무 적게 준비해 고기 좋아하는 분들께 죄송.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축제를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단풍이 없었음)

하늘공원 억새축제,남이섬 샛노란 은행나무길,붉은 빛이 고운 청량사 단풍,

(모든 친구들이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내장산 단풍으로 올 가을 여행은 아듀! 

  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