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 26 광주 무등산
친구여,
지난 3월25일(토) ~ 26일(일) 1박2일로 무등산 산행을 홀로 다녀왔네.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며 너무 멋진 산이라 한번 가야지 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어 오랜만에 장시간 산행을 도전했네.
새벽부터 서두르면 당일 산행도 가능하나 초행길이라 여유를 가지려고 산행후 광주에서 1박 했네.
7:40 수서역 SRT 탑승
9:15 광주 송정역 도착
10:40 무등산 원효사 도착(지하철+시내버스)
11:00 원효사 출발
12:35 중봉복원지(서석대,장불재 갈림길) 도착
13:20 서석대 도착
13:50 서석대 출발
14:40 중봉 도착
15:40 중머리재 도착
16:50 무등산 증심사 도착
원효사에서 중봉 복원지까지는 군사용 도로를 걸어 좀 편했으나
(다른 분들의 글을 보고 처음에 쉬운 길을 택했어요)
서석대까지는 급경사에 돌길이라 거의 기어 올라가 700m를 45분 걸렸어요.
주상절리의 서석대는 너무 멋지고 주변 암석들도 칼로 잘라 세운듯한 멋진 모습을 보여 주네요.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심하게 끼어 서석대의 멋진 모습,
내려다 보이는 주변 풍광과 광주 시내를 조망하지 못해 많이 아쉬었어요.
중봉을 거쳐 중머리재, 증심사까지의 하산길도 급경사도 많고 돌길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좀 지루했어요.
대략 12Km를 6시간 30분 정도 걸어 많이 힘들었으나 오랜만에 장시간 산행에 뿌듯하고
다른 산도 가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네요.
원효사
증심사(證心寺)
9세기 중엽 철감선사가 세운 고찰로
고려 선종 11년(1094) 해조국사가 중창하고
조선 세종 25년(1443) 김방이 삼창했으나
정유재란때 소실하여 광해 원년(1609) 4창
한국전쟁으로 소실하여
1970년대부터 복원 불사 진행중.
1984년 증심사 일원이 광주시 문화재 자료 1호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