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2020.10.09 탄천,세곡천길,대모산
돌할배
2020. 10. 9. 18:42
친구여,
한글날 청명한 가을 날씨에 집에 있기 답답하여 탄천길(성남방향))을 걸으려고
나섰다가 길을 헷갈려 대곡교에서 분당방면으로 가야하는데
강남명품둘레길 2코스 생태하천길 표지판을 따라갔더니 세곡천길로 갔어요.
둘레길도 하도 많아 자주 헷갈리네요.
그래도 안가본 길이고 정비가 잘돼 걷기 좋았어요.
나무그늘이 없는 곳이 많아 가을 햇빛이 따가웠지만 시원한 바람에 상쾌했어요.
세곡동 은곡교(세곡교)까지 세곡천길이 끝나서 2시간 정도 걸었으니 버스로 되돌아 갈까하다
내친김에 대모산을 넘어 일원역까지 1시간 정도 더 걸었어요.
뚝방길만 사부작사부작 걸을려고 스틱도 물 한병도 없이 맨몸으로 나섰는데
3시간 동안 물 한방울 안마시고 운동화 차림으로 대모산을 넘었어요. ㅠㅠ
총 18,500보 13Km 3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