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2020,04,25 서울둘레길 7코스(DMC역~구파발역)

돌할배 2020. 4. 26. 18:43

친구여,

지난 4월25일(토) 서울둘레길 7코스중 일부 구간을 걷고 수국사와 서오릉을 관람하였네.

DMC역 5번 출구를 출발하여 봉산입구~봉산숲길~봉수대~수국사~서오릉~앵봉산~구파팔역까지

약 13Km를 6시간반 정도 걸었네.

잘 정비된 계단과 흙길로 걷기 편하고 연초록의 숲길이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 또 오고 싶더라구요.

둘레길 7코스는 가양역~구파발역 이나 저는 DMC역부터 걸었어요
이길은 은평둘레길과 겹쳐 저는 1코스와 2코스를 걸은 것입니다
DMC청구아파트와 DMC우방아파트 사잇길에 봉산입구가 있어요
봉산숲길로 너무 기분좋아요
소박한 체육기구도 있고
주말이라 산행객도 꽤 있고 소나무숲에서 쉬는 가족도 보기좋아요
꽃이 거의 떨어진 조팝나무
대부분 흙길이나 요정도의 돌길도 조금 있어요
잘 정비된 나무계단과 둘레길 표지판,주황색 리본(자주 있어 길은 헷갈리지 않아요)
길옆에 자생 팥배나무 군락지와 편백나무 숲이 있어요
꽃이 예쁜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편백나무숲인데 나무가 좀 어린 것 같아요
가는 길 중간중간 아름다운 시가 있어요
아직도 진달래가 있네요
봉산 정상에 있는 봉산정
봉수대
시야가 좋으면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진은 붕수대에서 북한산(이길을 걷고 너무 좋아 절친 둘을 불러 28일(화) 다시 갔더니 날씨가 좋아 찍은 것)
여기서(봉수대) 서오릉고개까지 1Km,걸어온 길(봉산입구) 5.6Km
수국사 갈림길 봉수대까지 500m,수국사 500m,서오릉고개 500m

수국사(守國寺)

1459년(세조 5년) 세조의 명으로 1457년 죽은 의경세자(후에 덕종으로 추존)의 왕생을 위한 왕실사찰로 됨.

1471년 인수대비의 지시로 중창됨.

국내 유일의 금박을 입힌 황금 법당이 있다.

대웅보전 측면
대웅보전 정면과 2002년에 건립된 석조미륵불상
개금법당과 대웅보전

개금은 부처님의 옷이란 뜻으로 불상에 금박을 입히는 것을 말함

용왕상인듯
대웅보전 법당(안에 못들어가고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죄송)
삼성여락정(三聖與樂亭)
초전법륜상

초전법륜(初轉法輪)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후 함께 수행했던 다섯명의 수행자들에게

녹야원에서 사성제와 팔정도를 처음 설법한 것을 말함.

 

사성제(四聖諦)

불교의 네가지 고귀한 진리

苦諦 : 인생의 진리는 괴로움이다

集諦 : 괴로움은 욕망에서 비롯된다

滅諦 : 진리는 이상적인 열반이 존재하며 이 경지에 이르려면 욕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한다

道諦 : 열반에 이르는 길은 팔정도이다

 

팔정도(八正道)

正見 : 사성제를 명심하고 편견이나 망상을 갖지 않는 것

正思 : 올바르게 생각하는 것

正語 : 올바르게 말하는 것

正業 :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

正命 : 올바르게 생계를 이어가는 것

正勤 : 부지런히 노력하여 무지와 욕망을 없에는 것

正念 :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

正定 :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것에 집중하는 것

 

서오릉으로 가는 고개에 윤동주 시비가 있네요

서오릉

둘레길에서 좀 벗어나(900m) 서오릉을 들렸어요.

중학교 때 소풍을 온후에 60여년 만에 다시 와서 옛추억의 감회를 떠올렸지요.

왕실의 역사적인 인물들이 많네요(성종의 부모인 덕종과 인수대비,숙종과 인현왕후 등)
숙종과 인현왕후의 명릉
숙종과과 인현현왕후 비
비문
왼쪽이 숙종의 세번째 왕비인 인원왕후 릉(서오릉은 여기만 봤어요)
명당이 맞네요 덕종의 아들이 왕위에 올라 성종이니
둘레길로 다시 돌아와 서오릉고개 부근 "이 또한 지나가리라"

Lanta Wilson Smith(1856~1939) 미국 시인

서오릉~구파발역 (서오릉 경계 철망이 있네요)

 

이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네요
구파발역 근처 공원에 "수수꽃다리"라는데요(사진에 탑골생태공원은 잘못된 것)
팻말에는 "비비추"라는데 아닌 것 같아요
서울둘레길 7코스 구파발역 입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