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2018,09,21 ~ 29 태국여행 4 - 치앙라이 2,도이 인타논

돌할배 2018. 10. 2. 07:48

블랙하우스 Baan Dam Museum

치앙라이 출신의 태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인 타완 닷차니(Thawan Duchanee 1939~2014)가

자비로 50년에 걸쳐 만든 박물관이다.

하얀색의 스투파(원형 탑)을 제외하고 40개의 건물을 검은 색 또는 진한 갈색 티크 나무로 만들어

Black House 또는 Black Temple로 불린다.

악어 가죽,뱀 가죽,물소 뿔,동물 뼈 등을 전시해 음산한 기운이 느껴진다.

검은 색이 죽음 또는 지옥을 상징해서 대부분의 건물들 입구가 서쪽으로 향해 있다.

입장료 80THB(2,900원)



 



치앙라이 ~ 치앙마이


도이 인타논 Doi In Thanon

치앙마이 구시가에서 88Km 떨어진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2,565m)으로 히말라야 끝 자락이다.

1954년 도이 인타논 숲들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소요)

정상에 왕과 왕비의 60주년 생신을 기념하여 국민들의 자발적 헌금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탑을 조성하였다.

사후에 여기에 안장할 예정이라 한다


여기도 숙소의 추천으로 당일 현지투어를 했어요.

입장료(공원 300THB + 장수기념탑 40THB),점심 포함 1,200THB(43,500원)

원래 계획은 Ankha Nature Trail이나 Kew Mae Pan Nature Trail 등

멋진 트레킹 코스들이 있어 2시간 정도 할 예정이었으나 급히 결정하느라 투어 업체를 찾지 못했어요.

사실은 찾았더라도 몸 컨디션이 나빠져 트레킹은 못할뻔했어요.

오전 일정은 간신히 마쳤으나 제공하는 점심도 사양하고 버스에서 계속 쉬었어요.



도이 인타논 와치라탄 폭포

영어 표기에는 Wachirathan Waterfalls 되어 있는데 일부는 바치라탄으로 읽기도 하네요.

높이 70m에서 떨어지는 위력으로 밑에는 안개 같은 물방울이 튀어 항상 무지개가 있어요.

그래서 Rainbow Waterfalls 라고도 한답니다.


와치라탄 폭포에서 조금 떨어져서 크기가 좀 적은 시리탄 폭포


도이 인타논 정상에 치앙마이 란나 왕조의 마지막 왕인 인타위차야논 유골이 안치된 탑

1897년 라마 5세의 왕비가 된 딸이 건립하며 인타논으로 명명했다고 함.


도이 인타논 정상 표지판 (2,565m)

이런 고지에도 나무가 높히 자라네요

항상 습기가 있어 이끼가 덮여 있어요.



갈색 왕의 탑(사원)


왕비의 탑을 먼저 올라가느라 왕의 탑은 저렇게 높은 계단이 오르기 힘들어

가보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컨디션 불량)


보라색 왕비의 탑(사원)










왕비의 사원 정원

정원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느낌이네요


재미있는 정원 조각품




멀리 왕의 탑도 보여요

높은 지역이라 안개가 수시로 끼여 맑은 사진을 찍기 어려워요.


소수민족인 카렌족 마을 (Karen Village)

화전으로 계단식 논을 일구어 생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