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2 ~ 2018,01,03 베트남,미얀마 여행 2 - 하롱베이
하롱베이(Halong Bay 泳下龍)
세계적인 관광지로 용이 내려와 앉은 신기한 전설의 섬으로 불리움.
약 2,000개의 섬들이 서로 다른 모양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어요.
열악한 도로 사정과 많은 교통량으로 하노이에서 170Km 정도의 거리에
5시간을 덜컹거리며 갔어요.
도로 정비가 점차 되고 있어 앞으로는 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요.
그러나 유람선 선착장은 10년 전에 비해 많이 정비되어 신축 호텔이 즐비한 관광지가 되었네요.
호텔에서 예약해 아침 7;30에 픽업하고 저녁 9시에 데려다주어 좀 편했어요.
선상 점심 포함 인당 55$로 좀 비싸네요.(다른 사람들 블로그에는 40$이라는데 바가지 썼나?)
옵션으로 카약타기와 20분 정도 소요되는 보트유람이 각각 5$이었지만 우리는 그냥 배에서 쉬었어요.
다녀온 사람들이 좋았다고 해서 약간 아쉬웠어요.
30분 정도 소요되는 동천동굴은 전에 한번 보아서인지 그렇게 신기하지는 않고
현란했던 각종 색상의 조명이 부드러운 단색으로 바뀐 것 같아요.
하롱베이 가는 길 양옆으로는 넓은 들판이 계속되어요
중간 휴게소에서 직법 수를 놓아 판매하는 자수 제품이 예술 작품 같아요
휴게소 건물 주위로 돌조각품을 전시했어요
하롱베이 선착장도 깨끗하게 정비했네요
선착장 주변 호텔(별장인가?)
하롱베이 보트관람(옵션 5$)
우리는 타지도 않고 남의 사진만 ㅠ
하롱베이 동천동굴
10년 전에는 나무다리 였는데
베트남 후기
1. 2박3일의 짧은 체류라 많은 것을 볼 수 없었지만
하노이 시내 매연이 너무 심해 오래 있기도 힘들 것 같아요.
수 많은 오토바이와 차량과 사람이 뒤엉키는 도로가 너무 혼잡해 지하철이라도 건설해야 할 것 같아요.
2. 그래도 호텔 팜프렛에서 본 외곽 여행은 좋아 보여요(당일,1박~2박 패키지)
하롱베이도 왕복 10시간 소요해서 잠간 보기는 좀 아쉬워
크루즈나 별도 패키지로 그 주변을 2~3일 둘러보는 것도 좋겠어요.
3. 요즘 한창 홍보하는 나트랑,다낭,후에도 가고 싶네요
우선 물가가 저렴해 큰 비용은 안들 것 같아요.
4. 베트남 음식은 별로 못 먹었어요.
분짜와 넴 정도와 하롱베이 유람선에서 먹은 요리 몇가지는 그저그랬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산 반미(소고기 샌드위치)는 고기가 너무 질겨 실패작!
다만 숙소에서 주는 아침은 좋았어요(전통 베트남식이 아니라 휴전 스타일)
5. 길에서 탄 택시가 사기꾼!
미터기가 있어 흥정도 안하고 탔는데 막돌아가요.
내릴 때 항의 해도 별 수없고 호텔에 와서 얘기했더니 많은 길거리 택시들이 그렇대요.
호텔에서 주선하는 택시만 믿을 수 있대요.
6. 마사지값은 저렴해요 2시간에 팁포함 15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