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2017,09,28~10,12 일본기차여행 7 - 명승지편 3

돌할배 2017. 10. 17. 19:39

교토 쇼세이엔(涉成園)

히가시혼간지(東本幹寺)의 별저 정원으로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음

1641년 에도시대 3대 장군 德川家光으로부터 약1만평을 기증받아 당시 주지였던 石川丈山의 취향에 따라

池泉回遊式 庭園으로 사계절의 변화가 다양해 13경이라 부르는 경치가 있음

원내 건물들은 수차례의 화재로 명치 초기부터 말기까지 순차적으로 재건되었음


참고로 일본식 정원은

가레산스이(枯山水)식 정원 ; 물을 전혀 사용하지않고 자연을 표현한 정원으로

                                                주로 선종 사찰에서 성행해 조성

지천회유(池泉回遊)식 정원 ; 큰 연못에 작은 섬,다리,돌 등을 배치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

                                                 에도시대 다이묘 정원에서 많이 보임


입장료 500엔



교토타워도 보이고







13경이 있다고 하나  챙겨보지 못했어요



나라(奈良)공원

1880년 동서 4Km 남북 2Km의 넓은 지역에 조성되어 자연,역사,문화자원이 융합된 공원으로

세계문화유산 <고도 나라의 문화재>에 등록되어 있음

천연기념물 "나라의 사슴"이 생식하고 있으며

주변에 역사적 건조물이 많이 있음



나라공원가는 길은 사슴을 테마로 한 작품이 많음

전신주에도


제목이 "비약"이네요

나라 시모미카도죠(下御門町)와 나라죠(奈良町) 경계 표시

(제가 타는 자전거는 세워놓고)



원택지(猿沢池 사루사와노 이케)

兴福寺 남쪽 둘레 360m의 작은 연못으로

매년 4월17일 흥복사에서 잉어등을 방생하는 행사가 열림


위의 글을 번역하면

옛부터 원택지에는 7대 불가사의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투명하지도 않고,탁하지도 않고,나오지도 않고,들어가지도 않고,

두꺼비는 살지만,개구리는 살지 않고,고기 7부에,물 3부

나무사이로 보이는 흥복사 5층탑과 수면 위로 비친 탑의 모습이 나라의 대표 경관의 하나로 일컬어진다고 함

저는 처음에 이 말을 모르고 사진을 찍었는데 나라의 대표 경관을 베렸다고 하려나?


사슴 천국인 나라공원

사람들은 팔고 있는 시카센베이(사슴과자)라는 과자를 주며 사진찍느라 열심이지만

저는 노린내가 심하게 나고 길바닥에 배설물 투성이고 주변 상점가는 물론이고

세계적 문화유산인 동대사 경내에도 돌아 다녀 선한 모습의 사슴이 별로 였어요

더구나 상점가에 온 사슴 사진 찍으려고 돌아선 사이

제 자전거에 있던 나라 지도를 물고 도망가며 먹어버렸어요 ㅠㅠ


우키미도(浮見堂)

부견당 근처에 있는 洞水門

동수문은 땅속에 빈통등을 매립하여 공동을 만들어 거기에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울려 거문고 소리 처럼 들리는 구조임

일명 "수금굴"(水琴窟)이라고 불림

이 연못에 있는 정자가 부견당으로 연못 위에 떠있는 듯한 모습으로

주변의 연꽃이나 단풍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고 밤에 조명을 받으면 멋진 경관이라고 함



오사카 나카노시마(中之島)공원

요도가와(淀川)강이 도사보리(土佐掘)강과 도지마(堂島)강으로 나눠지는 섬으로

1891년 길이 약 1.5Km의 공원으로 조성



중지도에 있는 난바교는 오사카의 가장 오래된 다리로

 조각가인 아마오카 긴이츠(天岡均一)의 작품인 사자상과 르네상스식 대계단은 오사카의 명물


유람선도 다니고

도심지 공원답게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많네요


대형 장미 화단도 있어 만개시에는 볼 만 하겠어요



츠루미료쿠치(鶴見綠地)

오사카 대표 공원으로 1990년 세계꽃박람회가 열린 곳

일본 최대 규모의 식물원 사쿠야코노하나관이 있으며 세계 각국이 만든 국제정원이 있다

일본 최대라는 식물원은 안보고 호수 주변을 걸으며 국제정원 몇 곳만 봤어요

말만 국제정원이지 실제는 초라하고 한국 정원이 최고였어요

들어가는 입구는 넓고 시원했어요

점심을 여기서 천천히 쉬며 먹을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없어 쫄쫄 굶었어요

작은 식당이 있었는데 문 닫은지 오래된 것 같았어요


높이 90m라는 전망탑

호수가 상당히 넓어요

늑대와 소년인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유엔이 제공했다는 정원(평화를 상징하는 종?)

중국 정원인데 상당히 낡았고 문이 잠겨 있음

네델란드 정원(문위가 너덜너덜)

여기는 어느나라인지 안가보고 사진만

네팔 정원

학견녹지가 무슨 뜻인지 몰랐더니 실제로 학(두루미)을 볼 수 있어요

가까이가도 도망가지도 않아요


이 주변이 일본 정원인가봐요

이렇게 안내판이 있는 곳은 한국 정원뿐인 것 같아요

실제로 예쁘게 꾸며놔서 이 공원에서 최고!







오사카 주변에 있던 한국석물을 몇개 옮겨놓고 한일친선 운운하네요

(안내 간판에 한일친선을 위한다는 말이 있어서)



공원이 상당히 넓고 좋은데 시내에서 좀 외져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요

입구 나무열 사이에 긴수조가 있어요(수분 공급용인가?)


케이타쿠엔(慶沢園)

천왕사공원안에 있는 메이지(明治)시대 말기에 조성된 정통 池泉回遊식 정원으로

에도시대부터 오사카 부호인 스미토모(住友) 가문이 1926년 본가 저택과 함께 오사카시에 기부함





뒤에 보이는 건물이 오사카시립미술관



河低池(카와소코이케)

경택원 옆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쟈우스산(茶臼山)에 연결된 和氣橋(와케바시)가 아름다워요





이 쟈우스산은 풍신수길 사후 오사카 겨울전쟁시에는 德川家康의 본진이었고

여름전쟁시에는 直田幸村(사나타유키무라)가 포진했던 격전지


천왕사공원에서 一心寺로 가는 뒷골목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