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9~10.20 발칸,동유럽 여행 14 -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도시를 관통하는 도나우 강위에 1849년 세체니 다리가 건설되어 부다,오부다,페스트 등
3개의 도시가 통합되어 지금의 거대한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다리 이름은 도시 통합을 주도하며 헝가리의 위인으로 추앙받는 세체니 백작을 기리기 위함.
파리,프라하와 더불어 유럽 3대 야경이라고 자랑하는
세체니 다리와 부다왕궁이 어우러지는 도나우강의 야경이 일품이다.
시내 곳곳에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대형 온천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헝가리에는 전국에 1,000개가 넘는 온천이 있고
부다페스트 주변에 많은 온천을 이유로 고대 로마 군대가 이 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그러나 목욕탕 문화는 1541년부터 140년간 지배한 오스만투르크의 영향으로 정착됐다.
중세의 유적과 현대적인 모습이 어울린 도시 전체가 고상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길에 풍력발전기가 상당히 많다.
비엔나 쪽 지역이 바람이 많은 곳으로 짐작.
비엔나~부다페스트(3시간 소요)
광활한 농지가 부럽네요
부다페스트 인근에 LG건물이 있네요
국회의사당 광장에 라코치 페렌츠 2세 기마상
라코치 페렌츠 2세(1676~1735)는 1703년 농민과 칼뱅파 신교도 지원으로
오스트리아 지배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지휘했으나 실패함.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시대인 1896~1902에 네오 고딕 양식으로 건립
건물 길이 268m 돔의 첨탑 높이 96m
96이라는 숫자는 헝가리인의 원조인 우랄알타이어족의 마자르인 7개 부족이
896년에 헝가리 분지에 정착한 것을 의미
처음 보는 순간 너무나 웅장하고 아름다워 와!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옴
국회의사당 광장에 있는 코슈트 러요시(1802~1894) 조각상
오스트리아 지배에 대항하여 1848년 헝가리 혁명울 주도하여
1849년 독립을 선언한 헝가리 왕국의 섭정 대통령이 되었지만
러시아,오스트리아군에 진압되어 실패하고 외국으로 망명
국회의사당 광장에 있는 티서 이스트반(1861~1918) 동상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헝가리 마지막 수상
1차 세계대전 후 암살되고 제국의 와해로 헝가리 독립
국회의사당 건너편 민속박물관
국회의사당에서 바라 본 도나우강 건너편 부다 지역
왼쪽에 마차시 성당,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옆 지하철역에 있는 조각품(의미는 모름)
모스크바 광장(각 지역으로 가는 종합 버스 정류장)
마차시 성당 앞 삼위일체상
1691년 헝가리를 휩쓸었던 흑사병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18세기 초에 건립함.
상부에 성부와 성자 그 아래 비둘기 모습의 성령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함.
마차시 성당은 1269년 벨러 4세 왕에 의해 초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 졌고
15세기 마차시 1세 왕에 의해 첨탑이 증축되며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마차시 1세 (1440~1490) 때 국력이 강성해지고 르네상스가 꽃을 피워 화려한 궁정 문화가 발달함.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 모형
어부의 요새 앞에 있는 성 이슈트반(967-975~1038) 기마상
1000년에 이슈트반 1세가 국교를 카톨릭으로 개종하고 교황청 승인으로
왕국으로 독립하여 수호 성인으로 추앙됨.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을 보호하기 위해 19세기 후반에 축조된 성곽으로
중세부터 이 부근에 큰 어시장이 있어 어부들이 민병대를 조직해 성채를 지켰다고 붙인 이름.
지금은 도나우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전경을 조망하는 곳이 됨.
위쪽이 페스트 지역이고 세체니 다리 아래가 부다 지역
부다 지역
건너편에 국회의사당
부다 왕궁 가는 길
부다 왕궁 입구
부다 왕궁
13세기 후반 벨러 4세 왕에 의해 건립되고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파괴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됐으나 전쟁과 화재 등으로 훼손된 것을
19세기 후반 보수를 시작했으나 왕국이 없어진 1950년에 완성.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
부다 왕궁에서 본 세체니 다리
부다 왕궁에서 세체니 다리로 내려오는 길
세체니 다리 끝에 있는 부다 왕궁 터널
세체니 다리
멀리 부다 왕궁과 도나우 강,세체니 다리
(휴대폰 사진이라 좀)
멀리 마차시 성당과 세체니 다리
시내에 있는 성 안나 교회
성 이슈트반 대성당
부다페스트 제1의 성당으로 로마로 부터 왕관을 받고 이 나라를 건국하고 수호성인이 된
초대 국왕 이스트반 1세를 기려 1905년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
돔의 높이는 국회의사당 첨탑과 같은 의미의 96m
(부다페스트에서는 건물 높이는 96m 미만이라는 규제가 있다고 함)
부다페스트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장미 젤라토 가게
날씨가 으시시하고 이른 아침이라 젤라토는 안 먹고 사진만
오페라 하우스
영웅광장(1896)
36m 높이의 건국 천년 기념비의 꼭대기에 이슈트반에게 왕권을 부여하라고 로마 교황에게
계시를 내린 대천사 가브리엘이 있다.
하단 기마상은 아르파드를 비롯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헝가리 분지로 이끈 족장들이다.
그 뒤쪽으로 헝가리의 역사적 영웅 14인의 조각상이 늘어서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영웅광장 까지는 메트로 1호선을 탑승
메트로 1호선은 1863년 유럽에서 최초로 영국에서 개통이래 1896년 부다페스트가 2번째로 개통된 지하철임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영웅광장을 조성할 때 세체니 다리에서 영웅광장까지 개설됨.
영웅광장 옆에 미술 박물관
영웅광장 옆에 미술 전시관
영웅광장 뒤에 다리 건너 버이더후냐드 성
영웅광장 뒤에 다리 건너기 전 식당(무슨 궁전인지 알았어요)
호수는 도나우 강에서 물을 끌어들인 인공 호수임
버이더후냐드 성
예전에 헝가리 영토였다가 루마니아 땅이 된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드라큘라 전설이 깃든 성을 재현했자고 함.
성 안에 농업박물관이 있음
동상 제목이 익명의 동상
성 안쪽 정원(시간이 있었으면 산책하고 싶었어요)
세체니 온천앞 시민 공원
세체니 온천(무슨 궁전 같아요)
관광객이 엄청 많이 와요
온천 요금은 인당 4,700Ft(20,000원)
세체니 온천 노천탕(수영복 차림)
건너편에 수영 레인이 있어 수영 선수인 친구가 실력 발휘
세체니 온천 근처 식당에 옛 온천인듯한 그림
전통 음식으로 주문했는데 사진을 봐도 제목은 모르겠네요
무슨 고기에 밥이 있어 그런대로 먹을만 했어요.
헝가리 전통의 굴라쉬는 계속 불로 덮히는 데 약간 짰어요.
점심값은 7,600Ft(3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