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2016.09.29~10.20 발칸,동유럽 여행 10 - 슬로베니아 피란,포스토이나,블레드

돌할배 2016. 11. 9. 21:59

슬로베니아 피란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이라는 피란은 슬로베니아 남서쪽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로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국경과 멀지 않고 바다를 두고 베니스와 가까워

13세기 말부터 18세기까지 500년 동안 베네치아 공화국에 속해 있었음.

그 당시의 중세 건축과 문화유산들이 남아 있고 좁은 거리와 조밀한 집들이 아름다운 작은 도시임.

라스토케~피란 3시간 30분 소요


슬로베니아 피란 구시가

타르티니 광장(시민들이 집단 체조를 하고 있네요)

이 곳이 출생지인 작곡가,바이올린 연주가인 타르티니(1692~1770)의 동상이 있음(1896년 건립)

(가림막안서 보수 작업 중)

피란 시청

타르티니 광장에서 성 조지 성당 올라가는 좁은 골목


세례 요한 세례당




성 조지 성당(1344)


성 조지 성당 (제단만 불이 켜져 있음)

성 조지 성당에서 중국 경극 배우가 촬영 중이네요

멀리 산위에 피란 성벽이 보이네요

피란 구시가가 아담하고 예쁘네요

피란에서 숙박한 호텔 슬로베니아

호텔 슬로베니아 정문 앞 조형물

바다가 보이는 호텔로 훌륭했어요

호텔 주변

옛 로마가도로 양옆의 소나무 가로수는 그늘을 만들어 행군하기 좋게함. 

포스토이나 동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20.5Km의 카르스트 동굴로 100년에 1cm씩 자라는 종유석,석순,석주가

연속으로 늘어선 내부의 경이로운 장관은 200만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만든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석회암이 용해되어 나타나는 카르스트 지형은 유독 슬로베니아 크리스트 지방에서 발달하여 그 어원이 됨.

일반인의 관람코스는 5.4Km로 일부는 동굴 열차로 일부는 걸어서 관람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은 미국 켄터키주 매머드 동굴(Mammoth Cave)로 590.6Km


피란~포스토이나  (1시간 소요)

포스토이나 동굴 근방에 있는 프레드야마성

123m절벽과 동굴 입구에 세워진 특이한 성


15세기 에라점 에라스무스 남작이 오스트리아와 항가리 전쟁에서 헝가리 편을 들다

이 프레드야마성으로 피신하여 오스트리아군의 장기적 공격에도 버틴 것은

절벽뒤 외부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있어 식량을 조달 했기 때문이라고 함.

결국 내부자의 고발로 취약점이었던 화장실 창문에 포격으로 죽었다고 함.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 상점가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

동굴 입구(동굴 열차 출발 시간 10.00)

















5m 높이의  다이아몬드 석순(아이스크림 석순으로도 불림)

오랜 동안 빛이 없는 동굴 생활로 눈이 퇴화된 인간 형상의 물고기

(보호 수조 속에 카메라를 넣어 영상으로 보여줌)


동굴 중간에 만명(?)이 들어간다는 넓은 광장이 있어 가끔 콘서트가 열린다고 함.

동굴 열차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천장이 머리에 닿을 듯 아슬아슬함

포스토이나~블레드(1시간30분 소요)

눈 덮힌 산과 녹색의 넓은 농지가 아름답게 보임


블레드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한 그림 같은 호수 마을 블레드는 줄리안 알프스에 둘러싸여

알프스의 빙하가 녹으며 형성된 작은 호수를 품은 슬로베니아 최고의 로맨틱한 여행지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에 전통 나룻배가 떠다니고 동화속에 나옴직한 절벽위의 고성,

호수 가운데 떠있는 신비의 섬,눈 덮힌 알프스의 풍경이 어우러져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린다.

구 유고슬라비아 티토 대통령 별장(지금은 호텔)이 있으며

김일성도 방문 일정을 연장하여 이 곳 티토 별장에서 20여일을 머물렀다고 함.

블레드 점심 식당

라스토케의 송어 요리 보다는 맛이 괜찮았음

블레드 호수의 전통 나룻배(멀리 절벽위에 블레드 성이 보임) 

블레드 호수 산책길

호수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그 안에 작은 교회가 있음)

구 유고슬라비아연방 티토 대통령 별장(현재는 호텔)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티토 별장 후면 입구(호수 쪽)

티토 별장 후면

티토 별장에서 카페로 올라가는 산책로(호수 조망이 좋음)


블레드 호수 산책길이 자동차 도로 옆으로도 나있네요

1011년 100m 절벽 위에 세워진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중세의 고성으로

지진,화재등의 손상으로 1951~1961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됨.

성위에서 호수 조망이 일품이라는데 못 올라갔어요

블레드 호수 가의 파크호텔

블레드 호수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크림케이크

한 조각에 3.6유로(약 4,700원)

블레드~자그레브(2시간30분 소요)




자그레브 가는 길에 석양이